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또 오늘부터 지난 일주일 간의 비공개 일정들을 사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문 대통령이 다음달 국회를 찾는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1일 국회를 찾아 취임 후 두 번째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번 연설은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예산 등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국회를 찾아 일자리 추경 예산 처리를 호소하며 첫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 일정 전면 공개 방침에 따라 조금 전 일주일 간의 비공개 일정들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지난 일주일 간의 일정들을 사후 공개한다는 방침인데요.

기존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비서실 일일보고와 안보실 업무보고 일정 등을 시간대별로 공개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보고자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분 단위로 보고자 이름까지 공개하는 미국, 일본과 비교하면 공개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철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