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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랑 탈 쓰고 평창 속으로…선수들 반응은?
2018-02-14 19:31 뉴스A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만난 외국인 선수들의 반응을 어떨까요.

김도형 기자가 인기만점인 수호랑과 반다비로 변신해 출전 선수들을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언어의 벽을 허물며 세계인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대회를 알리는 올림픽 마스코트.

[김도형 기자]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수호랑과 반다비가 마스코트로 맹활약하고 있는데요. 우리 기자들이 직접 마스코트가 돼 선수들을 만나보겠습니다."

귀여운 마스코트 앞에서 긴장을 푸는 선수들.

부르는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현장음]
"수호랭?"
"수호랑."
"밴디? 밴디? 반다비!"

철통 같이 골문을 지키던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팀 골리도 수호랑 앞에선 마음을 엽니다.

[플로렌스 셸링 /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팀 골리]
"고마워요."

하이파이브로 친근감을 드러내고, 직접 마스코트가 돼 보기도 합니다.

[체코 스노보드 대표팀 의료진]
"나 웃고 있어요."

마스코트가 물어보는 한국의 인상에 대해 선수들도 편안하게 대답합니다.

[오시기리 미사키 /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한국 음식 좋아요. 불고기, 김밥."

[예룬 오터 / 네덜란드 쇼트트랙팀 코치]
"산이 뒤에 있고 바다도 있고. 이런 곳에 산다니 굉장히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수호랑과 반다비는 대회 관계자들에게도 인기 만점.

개막 전부터 세계 각지와 정상 외교 현장에서 활약한 마스코트들이 지금 대회장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엔 마스코트의 사용권은 IOC로 돌아가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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