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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GM 종합실사…정부 “철저히 검증하겠다”
2018-02-14 19:15 뉴스A

우리 정부는 부랴부랴 한국 GM의 회계장부를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정치권은 군산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라고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김현지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GM의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한국GM에 대한 강도 높은 실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배리 앵글 GM 사장을 만나 "한국GM의 경영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의 실사와 별개로 금감원도 한국GM의 회계처리 방식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연구개발비를 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처리해 고의로 이익을 줄였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한국GM 경영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해소하라는 정치권의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원식 / 민주당 원내대표]
"천문학적 손실을 입은 자회사를 상대로 5%의 고리를 받아 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야당은 정부의 실사가 뒤늦다고 질타하면서 군산을 '특별고용재난지역' 지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특별고용 재난 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신속히 특별 지원해야 한다고…"

대량 실업이 현실화되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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