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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댓글연루 논란…경남지사 선거에 ‘불똥’
2018-04-15 19:31 뉴스A

[리포트]
경남지사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핵심인 김경수 의원을 내세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두 차례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전 지사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2012년 총선 김해을 선거구에서 한차례 맞붙었던 두사람의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큰 관심을 모으는 상황.

그러나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경수 의원 측은 예상치 않은 변수를 만났습니다.

[강민주 / 경남 창원시]
“유권자를 속이는 것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고 앞으로 검찰 조사든 받고 유권자들 앞에서 정확하게 표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행정과 정치경험을 내세운 김태호 전 지사 측으로선 불리할 것없는 상황.

[이윤자 / 경남 창원시]
“(김태호 지사) 당시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젊고 패기 있고 하니까 지역 경제, 경상남도의 이런 도정을 볼 때 좀 남다르다."

그러나 추락한 한국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허강림 / 경남 김해시]
자유한국당은 조금 우리랑 안 맞아요. 김태호가 만일에 무소속으로 나왔다 그러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한 긍정론도 여전합니다.

[곽태선 / 경남 김해시]
“젊고 잘생기고 패기 넘치고 그렇죠. 노무현 대통령도 잘했다고 보고, 그때 좀 마음이 아파서 그렇지.”

두 사람의 출마로 빅 매치가 성사된 경남지역 표심은 향후 댓글 조작 사건의 수사 상황에 따라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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