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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핫라인 오늘 개통…판문점 리모델링 완료
2018-04-20 11:04 뉴스A 라이브

남북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도 한창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우선 오늘 관심이 쏠리는 건, 남북간 핫라인 개통이죠?

[리포트]
네. 남북 정상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이른바 '핫라인'이 오늘 개통됩니다.

오늘 실무자들이 점검 차원에서 시험 통화를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통화가 잘 되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주 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첫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핫라인은 우리 쪽은 청와대, 북한쪽은 국무위원회에 설치되는 것까지 공개가 됐고요

정확하게 청와대 어디에 설치되는지, 또 한 군데인지 여러 군데에 설치되는지는 청와대가 향후 공개할 계획입니다.

정상간 첫 통화가 이뤄지면 2008년 남북간 핫라인이 끊긴 지 10년 만에 복원되는 셈입니다.

[질문]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첫 통화로 무슨 말을 할지도 궁금해지는군요. 판문점 리모델링도 마쳤다고요?

네 판문점 평화의집 시설이 정상회담을 하기에 너무 낙후됐다고 해서 지난 6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는데, 이제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평화의 집에는 전자제품과 미술품, 가구, 화분, 레드카펫, 꽃 장식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리허설도 2번 하는데요, 우리 쪽은 우선 24일 오후에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에서 정상회담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연해 본다고 하고,

26일에는 참석자 범위를 넓혀서 한 차례 더 리허설을 할 계획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공식 수행단도 발표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을 비롯해 통일 국방 외교부 장관 등 모두 6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정상회담 테이블에 실제로 누가 배석할지는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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