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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제주 뜨거운 열기…무소속 원희룡 우세
2018-06-13 19:29 뉴스A

이번엔 제주입니다. 제주 제2공항 문제로 원희룡 후보 폭행사건까지 벌어졌던 곳이지요.

출구조사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현직 원희룡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겠습니다.

공국진 기자!(예, 제주도청입니다.)

1,2위 후보들의 캠프는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캠프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 캠프 모습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는 문대림 후보 41.8%, 원희룡 후보 50.3%였습니다. 원 후보 측은 크게 환호하며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원 후보는 아직 캠프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개표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 밤 9시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후보 측은 차이가 9%포인트 이내이고 아직 개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 만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오후 6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65.9%로 6회 지방선거 때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문대림, 원희룡 두 후보가 양강 체제를 만들며 각축전을 벌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점을 앞세워 제주지역 현안을 풀어가는데 여당이 큰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지만 일단 출구조사에서는 뒤졌습니다.

반면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원 후보는 4년간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앞세우며 바닥 민심을 두루 살폈는데요. 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 중앙정치를 바라보지 않고 제주 인재를 등용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제주 제 2공항 건설사업이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이 문제 때문에 원 후보가 토론회장에서 공항에 반대하는 주민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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