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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스캔들’ 딛고 이재명 우세…후유증 예고
2018-06-13 19:32 뉴스A

[리포트]
이쯤에서 지역별로 판세를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동아일보 길진균 논설위원, 채널A 정치부 임수정 차장과 함께 합니다.

1.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이 몰린 곳이라면 이 곳, 바로 경기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권주자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는데, 거기에 스캔들까지 터지면서 막판에 불이 확 붙었죠?

1-1. 저게 딱 선거 보름 전과 깜깜이 기간 직전에 나온 여론조사를 비교한 건데.. 저 마지막 여론조사 이후에도 형수 기자회견, 공지영씨 페북 등이 계속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출구조사에선 마지막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네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특권을 빼앗기는 자들이 지금 광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서 온갖 수단 동원해서 음해하고 있습니다.

[남경필 /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민주당 지지자인데 도저히 자기네 후보는 못찍겠다.
손드시는 거 봐. 저기 손들잖아. (남경필! 남경필!)"

2. 출구조사 결과대로 나와서 만약 이재명 후보 당선된다면 그것도 파란이라 할 만큼 경기지역 확고한 보수 강세 지역 아니었습니까?

3. 이재명 후보로서는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던 치열한 공방전이었던 만큼 당장 선거 끝나면 고소고발전 때문에 한동안 시끄러울 것 같군요?

4. 다음 지역도 짚어 보죠. 이른바 낙동강 벨트의 핵심 지역, 경남입니다. 앞서 보신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천지개벽이라 할 만큼 분위기가 몇 년 사이에 완전히 바뀌었군요?

4-1. 김경수 김태호 두 사람 6년만의 리턴매치 결과가 이렇다는 것은 현 정권까지 연관됐던 드루킹 문제가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5. 무엇보다 경남지역 선거가 주목됐던 건 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대리전이라는 점에서 누가 이겨도 바로 차기를 노리는 잠룡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 때문. 사실 당 입장이나 청와대에서도 가장 신경을 곤두세웠던 지역도 바로 이 경남 아니었습니까?

6. 민주당 이번 출구조사 14:2:1 압승. 물론 끝까지 지켜보긴 해야겠습니다만 지방선거, 특히 광역단체장 선거는 여당 무덤이라고 불리는데 역시 높은 국정지지율 영향 때문입니까?

화제의 격전지 경기 경남지역 판세 살펴봤습니다. 길진균 위원, 임수정 차장과는 잠시 후 토크를 이어 갑니다.

이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한 채널A 뉴스허브로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성시온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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