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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메운 붉은 악마…“대~한민국” 뜨거운 함성
2018-06-23 19:44 사회

잠시후 밤 12시에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조별 리그 2차전이 시작됩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붉은 악마들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혜정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기 시작은 4시간 정도 남았지만, 이곳 서울 광화문광장은 이미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붉은악마들은 일찌감치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사전 공연을 즐기고 있는데요.

우리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시민들 목소리 먼저 들어보시죠.

[서준원 / 경기 성남시]
"3대 1로 대한민국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유찬 / 경기 광주시]
"대표팀 파이팅!"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면서 빨간 티셔츠와 붉은 악마 머리띠를 쓴 시민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고, 치킨 같은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나누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밤은 서울에서만 5만 명 가까운 인파가 거리응원에 나설 전망인데요.

거리 응원이 열리는 강남 영동대로와 신촌 연세로 일대는 내일 오전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거리 응원 장소를 지나는 지하철 2호선과 79개 노선버스도 경기가 끝나는 새벽 2시 이후까지 연장운행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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