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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완전한 비핵화, FFVD가 목표”
2018-08-14 10:58 뉴스A 라이브

오늘의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어제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윤정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1.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의 반응,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네. 우선 미국 국무부는 미국의소리(VOA) 논평 요청에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남북관계 개선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남북 합의를 환영한다거나 정상회담 성과를 기대한다는 식의 의례적 표현은 없었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남북 관계 개선이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는 미국 정부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남북이 정상회담 의제에 합의를 보지 못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북미 간 구체적 합의 없이 남북 간 관련 합의를 진전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토대를 닦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남북 정상이 시험대에 오른 데탕트를 지키기 위해 회담에 합의했다고 표현했는데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까다로운 균형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질문]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미 국무부를 통해 광복절 73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즉, FFVD를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맞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그동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조만간 4차 방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는데요.

3차 남북정상회담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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