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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요트 구입’ CJ 이재환 대표 경찰 출석
2018-08-17 19:45 뉴스A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재환 대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동생인데요,

25억 원 짜리 고가의 요트를 사고 비서 8명에게는 사적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CJ 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

[이재환 / CJ 파워캐스트 대표]
"(회삿돈으로 개인요트와 외제차 구매하신 거 맞습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30억 원 안팎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25억 원 상당의 고가 요트를 회삿돈으로 구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억대의 고급 외제차부터 캠핑카와 침대까지 회삿돈으로 구입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8명의 비서에게 회삿일과는 관계없는 안마나 쇼핑 등을 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서들은 자택으로 출근했다"며 "함께 밥을 먹는 일까지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비서들에게 사적인 업무를 시킨 만큼 회삿돈으로 지급된 급여도 횡령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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