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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연금된 채 탈세 조사”…中, 연예인 소득에 ‘철퇴’
2018-08-17 20:05 뉴스A

매년 수백억 원을 벌어들이는 중국 연예인들이 탈세와 주가조작 의혹 등에 휘말렸습니다.

중국은 출연료를 제한하는 등 고공행진하는 연예인들의 수입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속에서 중국 고대 미녀 양귀비를 연기한 판빙빙. 중국 드라마와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헐리우드 진출까지 중국의 대표 여배우입니다.

(현장음)
"이 모습으로 살 수도 있어. 계속 싸워나가면서 말이야!"

한 해 수입이 500억 원 정도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최근 베이징의 한 숙박시설에 연금된 채 당국으로부터 탈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빙빙은 이중 계약서를 쓰고 4일간 공연하고 받은 100억 원의 출연료를 숨긴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배우 안젤라 베이비와의 결혼식에 130억 원을 써 논란이 됐던 배우 황샤오밍는 주가조작으로 3천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방송 진행자]
"(황샤오밍은) 계좌를 주가 조작범게 제공해 투자자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주식시장을 어지럽혔습니다.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연예인들의 잇단 도덕성 논란에 세무당국은 최저 6.7%이던 연예인 수입세를 42%로 올렸습니다.

중국 대형 영화사들도 출연료를 회당 1억 6천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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