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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은행 천장에서 1.5m 길이 비단뱀 떨어져 外
2018-10-15 11:59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첫 소식은 이색적인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오싹한 좀비 무리가 도심 거리를 점령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특별 문화행사인데요.

붉은 물감과 기상천외한 분장을 한 수 백 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미국의 TV쇼 '워킹데드'에서 유래한 이 행사는 벌써 10년 째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언론은 "공포영화를 유난히 좋아하는 칠레 국민의 특성이 반영된 행사"라고 전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은행 안에 모여 있던 직원들 사이로 뭔가 툭하고 떨어집니다.

거대한 뱀 한 마리인데요.

현지시간 어제 중국 남부 난닝시에 있는 한 은행의 아침 조회시간 도중 천장에서 1.5m 길이의 비단뱀이 떨어진 겁니다.

탈출한 애완용 비단뱀이 먹이를 찾다가 우연히 은행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 중인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야생동물 보호당국이 뱀을 포획해 보호센터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뱀의 출현에 혼비백산했던 은행 직원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마지막은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어제 터키에서 그리스로 가려던 이주민들이 탄 트럭이 가드레일을 뚫고 20m 아래 수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는데요.

이들은 밀입국 브로커의 주선으로 터키 서부 이즈미르주에서 그리스 사모섬으로 이동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신생아와 임신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앞서 하루 전 그리스에서는 난민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트럭과 부딪혀 불길에 휩싸이면서 11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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