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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진·카 퍼레이드까지…北, 최고 수준 ‘시진핑 모시기’
2019-06-20 19:30 뉴스A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후진타오 이후 14년 만입니다

바로 이곳 김일성 김정일이 영구 보존된 금수산 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시 주석은 환영받았습니다.

과거에 어떤 외국 정상에게도 개방하지 않았던 광장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평양 순안공항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착하자 만 명 가까운 인파가 꽃다발을 흔들며 환영합니다.

'조중친선' '환영 습근평(시진핑)'이란 피켓도 흔듭니다.

공항에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대형 사진이 나란히 걸렸습니다.

순안공항에서 평양까지는 카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현장음]
"환영 습근평(시진핑.)"

시 주석이 이동하는 곳마다 환영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오성홍기와 '조중친선은 영원하리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시 주석은 여명거리에 도착해 무개차에 옮겨탄 뒤 김 위원장과 함께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금수산태양궁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외국 정상을 위한 공식 환영식이  금수산태양궁광장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 방북 때는 평양 순안공항에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습니다.

중국 신화사는 "시 주석이 도착하자 수만 개의 오색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전례 없는 의전을 제공함으로 해서 격상된 북중 관계를 과시하고 중국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환영 만찬을 한 뒤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를 함께 관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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