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의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오후 2시 30분, 경북 영덕의 수산물 가공업체 지하 탱크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태국과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로, 지하 3미터 아래 폐기물 보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3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탱크에 들어갔다 유독가스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탱크에는 수산물을 가공한 뒤 남은 찌꺼끼가 쌓여 있었습니다.
[영덕경찰서 관계자]
사장이 최근까지 8년 동안 (탱크) 청소를 안했다고 말합니다. 8년 간 청소를 안했으면 부패되면서 뭐가 쌓여있지 않겠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박주연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오후 2시 30분, 경북 영덕의 수산물 가공업체 지하 탱크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태국과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로, 지하 3미터 아래 폐기물 보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3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탱크에 들어갔다 유독가스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탱크에는 수산물을 가공한 뒤 남은 찌꺼끼가 쌓여 있었습니다.
[영덕경찰서 관계자]
사장이 최근까지 8년 동안 (탱크) 청소를 안했다고 말합니다. 8년 간 청소를 안했으면 부패되면서 뭐가 쌓여있지 않겠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