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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권 2년 반, 총체적 폐정”…정의당 “안타까워”
2019-11-09 19:33 뉴스A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2년 반 동안 나라 구석구석이 망가졌다며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 손발을 맞춰온 정의당에서도 지난 2년 반을 두고 좋은 소리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추진하는 공수처법 저지를 위해 전국을 돌며 여론전에 나선 자유한국당.

오늘은 대구에서 문재인 정권 2년 반 동안 나라 구석구석이 망가졌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북한 눈치를 보면서 우리의 안보를 파탄시킨 일. 자유, 정의, 공정 그것 망가트린 일…."

황 대표는 "총체적 폐정이다. 대한민국 기적의 70년을 허무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2년 반 동안 나라가 버텨낼 수 있을지 두렵다"고도 했습니다.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보수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선거에서 왜 졌을까요? 분열해서 진 겁니다. 똘똘 뭉쳐서 반드시 문재인 정권 심판합시다."

다른 야당들도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이상은 높았고 실력은 없었다"며 "자화자찬하며 '자신들이 옳다'는 문재인 정부의 '망상적 사고'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개혁열차를 함께 탄 우리당으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지적했고, 민주평화당도 "중간평가 점수는 좋은 성적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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