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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26만 당뇨환자 ‘화들짝’ / ‘보트 밀입국’ 1명 검거
2020-05-27 14:46 뉴스A 라이브

손끝으로 전해드리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26만 당뇨환자 '화들짝'

당뇨병 환자들이 복용하는 치료제입니다.

이 약을 포함한 서른한 가지 종류의 당뇨병 약 판매가 앞으로 중단됩니다.

바로 약에 들어있는 '메트포르민'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이 들어있는 약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 NDMA가 검출된 겁니다.

식약처가 검사한 결과, 완제 의약품 288개 가운데 서른한 개 제품에서 이 NDMA 성분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 치료제를 복용한 국내 환자 수는 26만 명이 넘습니다.

[장현재 / 서울 ○○의원 원장] (어제)
"환자들이 걱정이 되셔서 전화가 많이 왔어요. (복용 중인 약이) 판매 중지된 것 아니냐, 괜찮은 거냐."

[김남수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장] (어제)
"해당 약품을 계속 최고 용량으로 복용했더라도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앱에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약에 메트포르민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불안하다고 해서 당장 약 복용을 중단하는 건 오히려 위험하니, 충분한 상담 후 다른 약을 재처방을 받으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중단 보다는 재처방' 기억해 주세요.

2. '보트 밀입국' 1명 검거

지난 23일, 충남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입니다.

당시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군·경은 주변 CCTV를 통해 이 보트에서 6명이 내려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보트 안에서 발견된 중국산 추정 물품과 옷,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근거로 해경은 중국인 밀입국으로 추정했는데요.

그중 한 명이 어제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습니다.

지난 2011년 한국에서 불법체류하다 한차례 강제출국된 바 있는 40대 중국인 A씨인데요.

A 씨는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동성에서 출발해 지난 21일 태안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고 인근에 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에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팀은 나머지 5명의 행방을 좇는 한편 밀입국 목적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는 이런 보트가 들어온 지도 몰랐던 군·경,

지금부터나마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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