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지진 피해 포항 시민들, 청와대 앞 기자회견 外
2020-08-11 14:47 사회

오후& 뉴스입니다.

1. 2017년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 500여 명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 예고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지원한도금액이 70%로 정해진 것은 "피해 구제 원칙에 위배된다"고 반발했습니다.

[공원식 / 포항 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다른 특별법에) 지원 한도와 지원율을 정한 사례가 없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것은 또 다른 지역 차별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2.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폭우로 인한 전국적 피해와 관련해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이 5년간 모은 후원금 88억 원의 대부분을 할머니들에게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은 오늘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의 집 양로시설로 보낸 금액은 2억 원에 불과했다"며 "이마저도 할머니들을 위한 직접 경비가 아닌 시설운영을 위한 간접경비로 지출된 게 대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4.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오늘부터 관중석의 10%에서 25%로 늘어납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 유지, 객석 취식 행위 금지, 육성 응원 자제 등 코로나19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