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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이재용 실형 법정구속…‘뉴삼성’ 시계 제로
2021-01-19 12:0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파기환송심 선고 20분 만에 끝이 났었죠. 이재용 부회장, 한동안 말이 없이 멍하니 있다가 최후진술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랬었겠죠?

[김태현 변호사]
예상을 했다 하더라도 법정구속이 되는 건 충격적인 건 맞거든요. 집행유예를 예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준법감시위원회를 법원에서 얘기했을 때요. 저거를 잘 지키면 선처하겠다는 신호로 읽고 집행유예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재용 부회장도 설마 내가 법정구속까지 되리라고는 예상 못했을 수도 있죠. 그래서 더 본인은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황순욱]
구치소로 가게 된 이재용 부회장, 지금 수감 중에도 경영에 관여하는 ‘옥중경영’을 하게 될 것 같다. 소위 말하는 ‘비상경영체제’가 되는 거죠?

[김태현]
예전에도 한 번 했었고요. 대부분의 대한민국의 재벌 회사가 오너의 결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란 오너가 옥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나 신규 사업, 이런 건 쉽진 않을 겁니다. 일상적인 업무들. 다만 삼성은 워낙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고요. 그러니 굴러는 가겠지만 신규 투자라든지 그런 부분은 어려운 측면들이 있죠. 다만 삼성이 휘청거릴 것이냐. 그렇진 않고요.

[황순욱]
어떤 분들은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일단 삼성그룹 자체가 전문경영인 시스템이 완전히 안착이 됐기 때문에 총수가 없더라도 굴러가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실제 어제 구속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은 휘청했습니다. 최근에 워낙 많이 오른 주식장이기도 하지만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상당히 많이 빠졌거든요.

[김태현]
오늘 내일 계속 빠지면 진짜 시장에서 총수 부재를 걱정하는 게 아니냐. 그럴 수도 있는데요. 오늘 지금까지 흐름은 2.8% 정도 상승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너의 부재 때문에 삼성의 경영이 위태로워서 삼성이 휘청거린다고 시장에서 읽었다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어제는 준법감시위원회 때문에 낙관적으로 봤던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투자자들 예상과 달리 법정구속이 되니 막판에 확 밀리면서 하락장으로 마감했는데요. 오늘은 반전해서 상승으로 출발하고 있으니 오늘 마지막 장과 내일, 계속해서 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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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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