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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교 거론하며 위협…불매운동 압박

2017-03-01 07:12 경제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반발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관영언론을 통해 한국과 단교에 준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텅 빈 매장엔 적막감 마저 감돕니다.

물건을 고르는 손님보다 매장 직원이 더 많을 정도.

중국에서 영업 중인 롯데 백화점은 사드 후폭풍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 위페 / 중국 선양시]
"당연히 여기서 쇼핑 안하죠. 국가의 결정을 따라야죠."

[판 챵 / 중국 선양시]
"중국 사람들에게 돈을 벌려고 한다는 게 문제죠."

사드 배치가 가시화되면서 관영 언론들은 여론 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CCTV는 뉴스마다 사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전문가들을 동원해 반대 논리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왕쥔성/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한중이 단교에 준하는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내놓았고, 중국 외교부도 외국 기업의 성공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달렸다며 롯데를 상대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보복 조치가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비이성적'이라는 표현까지 쓴 것은 이례적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사드 배치까지 갈등의 불씨로 자리잡으면서 동북아 정세가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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