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북 울진과 강원도 일대 대규모 산불이 사흘째인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면적의 4분의 1에 달하는 만6천여 헥타르 산림이 피해를 본 가운데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 어제 사전투표장에서 터진 확진·격리자의 투표용지 관리 부실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특정 후보에 기표된 용지를 배부하는가 하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보관해서 일부 유권자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3. 확진자 투표 관리에 대한 우려는 지난달 국회에서도 제기됐지만 당시 선관위는 "충분히 준비됐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제 투표 현장에서 대혼란이 벌어지자 "높은 참여 열기에 비해 인력과 시설이 부족했다"고 했습니다. 투표 관리 부실 논란, 집중분석합니다.

4.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와 체르노빌을 장악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두번 째로 큰 원전 지역으로 접근 중입니다.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