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당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의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가시지 않게 되자,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
오늘 관련 논의기구를 구성해,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대표선발에서 제외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윤남 /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장]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대표팀 명예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런 점에서 본인의 사생활 등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였고…."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입니다.
대회가 임박한 상태라 현실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지 못 할 경우 대회 출전은 어려워집니다.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황의조의 출전을 희망해왔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황의조는 우리팀 일원입니다. 계속 좋은 감각을 유지해 아시안컵 우승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황의조는 현재 불법촬영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피해자 측이 "결코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황의조 소유의 휴대전화 4대와 노트북 1대를 포렌식하고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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