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천하람 “국민의힘 의원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 심정 될 것”

2024-05-21 10:07 정치

[정치의신]
서정욱
대통령 탈당 요구, 극소수 견해…원팀 강조하며 '호위무사 발언' 나온 것
새살림 차린다는 홍준표, 부적절한 해당행위…중징계 내려야
조정훈, 진작 당권 불출마 선언 했어야…'한동훈 흑서' 돼선 안돼
김정숙 타지마할 논란, 문 전 대통령이 자기 발등 찍은 것
민주당, 개딸들에 휘둘리면 홍위병에 물린 모택동처럼 물릴 것

김지호
윤 대통령, 지역별 초선 당선인 만남…채상병 특검법 사수위한 것
홍준표, 야당 대표에 비선 특사 보낸 윤 대통령 준용 않는 것
조정훈, 비열한 정치의 상징…입당 1년 안 돼 백서 작성 말 안 돼
'김정숙 타지마할' 비판? 김건희 여사 소환하는 국힘의 자충수
민주당 탈당 현상, 당내 엘리트주의 개혁과 당원 민주주의 안착 과정

[시그널픽 - 천하람]
허은아 대표 '차기 대통령' 발언, 이준석 염두에 둔 것
전당대회에 대통령실 화환, 홍철호 수석 적극적 역할 예상
황우여 연대 제안? 내부에 있을 때 잘했어야
국힘, 이재명‧조국에 비해 이준석이 말 통하는 ‘상대적 선녀’일 것
국힘, 개혁신당 통해 야당과의 협치 물꼬 트려 해…일상적 연대 없다
김용태, 국민 눈높이 따라야 한다지만 결국 용산 눈높이와 일치
신임 원내대표, 이주영도 가능…허은아와 여성 투톱 얘기 나와
개혁신당, 보수‧진보 아닌 소신파 정당…눈치 보지 않는 사람들 모여
이재명‧조국, 사법적 처분 받기 전까지 국민의 대표…필요시 협업할 것
채상병특검 재발의 시 국힘, '이 체포동의안' 찬성한 민주당 심정 될 것
한동훈, '김건희 특검'으로 용산과 각 세워 차별화 나서야
문재인, 실패한 대통령…친문 구심점 되려는 의도 다분해
'김건희 특검'에 '김정숙 특검'으로 맞불? 오히려 비호감 높이는 역할
개혁신당, '김건희‧김정숙' 쌍특검 요구할 수도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서정욱 변호사,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정치의 신>
▶ 서정욱 : 너무나 당연한 거고요. 안철수 의원 정도가 공개적으로 찬성하겠다는 거고 대부분의 의원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수처를 보고 하자. 그래서 아마 건의를 했고 대통령도 오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 노은지 : 거부권 행사를 할 것 같고, 민주당은 거부권을 행사하면 여러 가지 기자회견이라든지 준비가 되어 있죠.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세요?

▶ 김지호 : 일단 장외 집회는 시작하겠죠. 제 생각에는 오늘도 급작스럽게 국회에 대해서 퍼포먼스가 있을 수 있고 주말 동안에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채 상병 특검을 밀어 붙이기 위해서 야권하고도 공조해서 장외 집회를 하고 계속 규탄대회를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14명, 지역적으로 부산, 경남, 초선 당선자들과 식사했거든요. 보통 대통령이 힘이 있을 때 당선인 전부 다 모아 놓고 한 번에 끝내는데 부분적으로 쪼개서 식사를 하는 것 자체가 채 상병 특검을 꼭 통과시키면 안 된다. 무언가 제가 봤을 때는...

▷ 노은지 : 소규모 설득 작업이 필요했다.

▶ 김지호 : 그렇죠. 이렇게까지 의원들에게 접근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 저는 처음 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급하기는 급한가 봅니다.

▷ 노은지 : 이런 해석을 내어주셨는데, 보니까 대통령한테 한 당선인이 우리가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 이런 말도 했다고 하고 그거에 화답해서 대통령도 내가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 이런 말을 했다는데, 이게 최근에 보면 친윤 일각에서 대통령 탈당 얘기도 나오고요. 대통령의 보수 정체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다 보니까 이런 대화가 오간 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들던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서정욱 : 그렇죠. 지극히 극히 일부 의견입니다. 대다수 의견이 아니고 일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번에 당대표로 나오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한 위원장이 나오면 안 된다. 일부 견해가 있죠, 극소수 견해예요. 제가 알기로는 대다수 의원들과 대통령은 당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 원팀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운명 공동체다. 이게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그래서 당선자들도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 그다음에 윤 대통령도 절대 나는 탈당하지 않고 당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되겠다. 이렇게 서로 화답한 거예요.

▷ 노은지 : 그 말을 반박할 만한 글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꿈’이라는 본인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잖아요. 거기에 글을 올린 게 있는데, “또다시 초짜 당대표가 되면 이 당은 가망이 없어서 나도 거취를 결정할지 모릅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무슨 당이 배알도 없이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은 애한테 굽신거리냐, 새살림 차리는 게 낫겠다.” 이런 글까지 썼는데, 홍 시장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 만약에 대표가 되면 탈당할 수 있다, 이걸 시사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 글은.

▶ 서정욱 : 지금 이거 아주 부적절한 해당행위입니다. 본인은 새살림 차린다는 게 본인이 당을 만들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본인이 이준석 개혁신당으로 가겠다는 겁니까? 도저히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다시 무소속으로 간다는 건지 납득할 수 없고요. 정정당당하게 당심과 민심되에 따라 대표가 정해지는데 왜 이걸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새살림을 차린다? 이거야말로 진짜 해당행위고요. 이 정도는 당에서 중징계를 해야 한다, 오히려. 본인이 새살림을 차리기 전에 당에서 징계로 제명을 시키든지 이렇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 노은지 : 홍준표 대구시장의 최근 말들에 대해서 징계가 필요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서정욱 : 그렇습니다.

▷ 노은지 : 김지호 부대변인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홍 시장이 끊임없이 한동훈 전 위원장 공격하는 것 같은데.

▶ 김지호 : 사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잘해야죠. 그래서 이겼어야죠. 그런데 뜬금없는 이조심판이나 얘기하고 사실은 세부적으로 보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장도 여러 가지 발언을 하면서 당내에서 불화를 많이 일으켰잖아요. 이런 모습들이 사실 무능력하고 능력이 없다. 그런데 야당은 지금 여차 하면 다 감옥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와신상담,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계파가 똘똘 뭉쳐서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 구력도 20년, 30년 되다 보니까 정치도 전문직입니다. 시험 잘 봐서 검사 되고 상관 잘 만나서 법무부 장관, 여당 대표 된 사람이 얼마나 경험이 있겠어요. 사실은 홍 시장의 입장에서는 총선에서 패배하니까 야당 대표한테 비선 특사 보내서 야당 당수의 경쟁자가 될 사람은 준용하지 않겠다. 이런 것들도 민주당의 트로이의 목마라는 비난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마땅치 않기에 국민의힘에 회의감이 든 게 아닌가 이렇게 진단합니다.

▷ 노은지 : 한동훈 전 위원장은 최근에 입장을 낸 건 KC 미인증 제품의 직구 금지 관련해서 입장을 냈고 별로 전당대회에 나간다, 안 나간다, 말을 직접적으로 한 건 없는데 주변에 워낙 전언들이 전해지다 보니까 거의 출마로 가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는 이게 백서특위 활동이 한동훈 책임론으로 답을 정해놓고 하는 거다, 이런 비판 속에 친한계 인사들 비판을 받다 보니까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을 했더라고요. 백서 가지고 여전히 계속 시끄러운 것 같은데 조정훈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일단락이 될까요?

▶ 서정욱 : 먼저 한동훈 전 위원장은 출마한다고 봐요. 왜 그러냐면 출마 안 하고 성찰할 운이 굳이 정책에 대해서 글까지 올려서 비판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 말은 거의 출마 쪽으로 마음이 굳혔다, 이렇게 보이고 그다음에 조정훈 의원은 상당히 만시지탄입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공정성의 의심을 안 받았잖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마치 출마 여지를 남겨놓은 것처럼 이렇게 발언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커지니까 이제 와서 출마를 안 한다? 이거는 늦었다는 거죠. 처음부터 저는 당당하게 출마 안 하고 공정하게 작성하겠다. 이렇게 해야 하잖아요. 지금 백서는요, 완전히 한동훈 전 위원장을 비판하는 흑서로, 한동훈 흑서로 바뀌고 있는데 이래서는 당연히 안 되고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보수를 재건할 건지, 이렇게 백서가 접근되어야 합니다.

▷ 노은지 : 어제 조정훈 의원 불출마를 상대당인 민주당에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지호 : 저는 조정훈 위원장이 비열한 정치의 상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비열한 정치요? 엄청 세게 공격하시네요.

▶ 김지호 : 시대 전환이 아니라 저희끼리는 자세 전환, 양심 전환의 조정훈이라고 불리는데요. 많은 정치인을 제가 봤지만 조정훈 의원만큼 위선적이고 비열한 정치인은 사실은 저희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간 진짜 민주당이 조 의원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정말 진짜 화딱지가 났는데, 저희는 조정훈 의원이 국민의힘 평생 당원으로 수십 년 활동했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국민의힘이 조정훈 의원을 경험할 것이다. 새로운 모습이 아주 많습니다.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 노은지 : 민주당이 한번 겪어 봤으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이럴 줄 알았다, 이런 겁니까? 조정훈 의원?

▶ 김지호 : 아니, 한동훈 전 위원장이랑 온갖 친한 척은 다 하다가 무언가 조금 비윤으로 분류되니까 대통령 권력이 강해 보이는 거잖아요. 그리고 지금 조정훈 의원이 국민의힘 입당한 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1년도 안 됐는데.

▷ 노은지 : 1년이 안 됐나요?

▶ 김지호 : 1년도 안 된 진짜 이런 의원에게 백서를 작성을 하라고 한 그런 의사 결정이 공당으로서 있을 수가 없고요. 국민의힘이 사실 2010년 이전에는 그래도 민주당이 보기에도 전문성도 있고 나름 괜찮은 정당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뭐 세월이 지나갔고 8년 되니까 그 이후로 3번 실패하고 어떤 인재풀 자체가 아주 열악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노은지 : 조정훈 의원 얘기까지 해봤고, 요새 워낙 비판을 많이 받고 있어서 조정훈 의원도 상당히 속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일단 불출마 선언은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금 KC 미인증 제품 직구 금지와 관련해서 대통령실도 사과를 했고 정부가 수습에 나선 상황인데, 이게 오히려 여권 잠룡들 간에는 신경전으로 번진 모습인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을 올려서 한동훈, 나경원, 유승민 세 사람에 대해서 동시에 저격한 것 같아요. 처신에 아쉬움이 있다. 아무래도 정부 정책이 다 잘못된 건 아닌데 이 세 사람이 글을 올리면서 마치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부가 엄청나게 모든 걸 잘못한 것처럼 비치니까 이 부분을 지적한 것 같아요. 그런데 유승민 의원이 맞받아치면서 계속 설전이 벌어지는 상황이더라고요.

▶ 서정욱 : 저는 이거 아주 건전하게 이런 정책 토론을 해야 해요. 더 치열하게 해야 해요. 이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런데 왜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침묵하는지 모르겠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목적이 아무리 좋아도 국민에게 알리고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 있잖아요. 이게 조금 미흡한 거 맞고요. 그다음에 취재 중에 유해 물질을 통제한다, 이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기업,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서 보호 무역처럼 무조건 금지해 버린다? 이런 거는 시대에 안 맞아요. 따라서 목적에 따라서 치열하게 토론해 볼만한 가치가 있고 누가 일방적으로 틀리고 누가 100% 옳은 건 아니다. 다만 저는 정부 정책의 개선할 미흡한 점은 있었다고 보고 있거든요. 앞으로 더 치열하게 이런 정책 토론은 많을수록 좋아요.

▷ 노은지 : 어쨌든 지적을 했고 정부가 바로 수용을 했고, 이게 앞으로도 추경호 원내대표가 하는 얘기도 들어보면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빠르게 대응할 것처럼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당은 오히려 이걸로 얻는 게 있었다는 평가들을 내리는 것 같고, 지금도 정책 경쟁을 하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를 서 변호사는 해 주셨는데.

▶ 김지호 : 이게 무슨 어디 시민사회 단체가 어떤 연구 없이 발표한 정책이 아니라 정부 부처가 열몇 개가 협의해서 발표한 자료잖아요. 그런데 뭐 대통령실도 몰랐다? 대통령도 보고를 못 받았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면 여당 정치인들끼리 깔끔하고 한동훈 전 위원장까지 껴서 논쟁을 하는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얘기를 했습니다. 입장을 냈습니다.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설명드리는 건데, 이게 사실은 국정이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인데 정말 한심합니다. 아마추어들 모아 놓고 뭐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고, 노동 시간 69시간, 주당 69시간 얘기했다가 바로 그냥 철회하고 만 5세 입학했다가 바로 철회하고 뭐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습니까?

저는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최근 정치인들이 또 그렇습니다. 그동안 그냥 윤석열 정권 검찰 캐비닛 무서워서 찍소리도 못하다가 총선에서 대패하니까 너도 나도 이야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2인자로서 바로 윤석열 대통령 직격을 못하니까 정책적으로 얘기하는데, 한동훈 전 위원장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본인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했고 인사정보관리단을 운영하면서 2년간 인사를 좌지우지 했습니다. 공무원 인사 그따위로 했으니까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거죠.

▷ 노은지 : 인사 책임까지 한동훈 전 위원장으로 가는 거예요?

▶ 김지호 : 그럼요, 제가 봤을 때는 민정비서관을 해서 윤석열 대통령에 충성을 다해야 하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 키워줘서 법무부 장관까지 하고 인사정보단까지 붙여줬으면 최소한 책임 있는 모습은 보여야죠. 그게 뭡니까? 다른 사람처럼, 들개처럼 물어뜯는 게. 저는 이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이건 약간 친윤 핵심들이...

▶ 서정욱 : 제가 보기에 김지호 실장이 법무부 장관이 어떻게 인사를 합니까? 다만 인사검증단이 독립된, 그것도 한동훈 전 위원장이 관여도 안 하고 인사는 대통령이 하는 거고요. 따라서 인사 문제를 한 위원장한테 책임을 묻는 건 한참 저는 멀리 갔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여기서 여권 얘기는 마무리를 하고 지금 야권 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최근에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책 한 권이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인데요. 여기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논란이 다시 재점화가 됐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타지마할 방문은 여사의 단독 외교라고 강조하려고 했겠지만 이게 오히려 여당을 자극하는 모습이고 그러다 보니까 특검하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2년 전에 이미 국정감사 때 한창 논란이었는데 이게 다시 2년 뒤에 다시 소환하는 느낌이에요.

▶ 서정욱 : 이거는 아마 문 대통령이 참회록을 써야 하는데, 그런데 회고록을 쓰다 보니까 자업자득, 자기 발등을 찍은 거죠. 이 부분은 간단합니다. 처음부터 인도에서 처음부터 온 초청 서류도 있잖아요. 시간 순서대로 서류들을 쫙 깔고 검증을 해보면 돼요. 처음에 인도에서 영부인을 초청했냐, 아니면 문체부 장관을 초청했느냐, 이것부터 봐야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제가 알기로는 장관을 초청한 거죠. 이거는 아마 김정숙 여사가 본인이 타지마할 가보고 싶었겠지, 버킷리스트. 그러다 보니까 역으로 제안해서 아마 나중에는 인도에서 제안할지 몰라도. 그런데 처음에는 분명히 장관이 분명하다, 이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두 번째 계획서에 처음부터 타지마할 방문이 있었습니까? 없었잖아요. 처음부터 계획서에 들어 있었냐고요. 이거는 갑자기 추가된 게 아닌가, 이 의혹도 따져 봐야 하고요. 그다음에 예비비에서 급하게 편성됐거든요. 이 말은 처음부터 영부인이 갈 그게 없었다는 거죠. 따라서 이 부분이야말로 의혹 투성입니다. 이런 걸 특검하는 거예요, 원래.

▷ 노은지 : 사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총선에서 승리를 했고 당 정비를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도 민주당이 공세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 회고록 때문에 국민의힘이라든지 여권에서는 김정숙 여사도 논란이 있었지, 참. 그런 게 있었구나. 2년 전 일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는 말이에요. 오히려 민주당 입장에서는 난감한 회고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 김지호 : 저는 난감한 회고록이 아니라 사봐야 할 회고록이기 때문에 빨리 가서 제가 읽는 걸 보고 두 번 세 번 읽을 생각이고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참 열심히 쓰셨고 무언가 기대가 되고 국민의힘이 이렇게 비판을 해 줘서 홍보가 많이 되고 지금 여기서도 다루지 않았습니까? 책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보수 지지자도 비판하려면 읽어 보셔야 합니다. 꼭 구매해 주십시오. 저는 김정숙 여사가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억까다. 김정숙 여사가 주가를 조작했나, 은행 장부를 위조했나,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시켰냐, 대가성 후원을 받았냐, 대통령 배우자 특사는 그 좋아하는 미국 대통령 퍼스트 레이디도 특사로 자주 순방을 가세요. 그게 뭐가 잘못됐습니까? 우리 보수 유권자분들은 아마 그것을 너무 잘 아실 겁니다. 퍼스트 레이디, 해외 곳곳으로 순방 다니고 계세요. 자, 그다음에.

▷ 노은지 : 또 있어요?

▶ 김지호 : 수행원과 같이 순방 가서 명품 쇼핑한 김건희 여사는 그러면 일정 계획에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계획에도 없는 500억 예비비 순방한 대통령은 그러면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합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천 억 비용 쓰고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하고 세계 잼버리 망신 당했으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제가 봤을 때는 그 기준으로 따지면 어떤 처벌을 받아야 될지 제가 진짜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회고록은 국민의힘의 자충수, 억까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억까다.

▶ 서정욱 : 제가 한마디를 안 할 수 없는 게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관봉권으로 한복을 6벌을 샀습니까? 관봉권으로 신발을 15켤레를 샀습니까? 아니면 이게 공무원 총무비서관실에 양이네스, 이게 돈 거래를 딸을 통해 했습니까? 아니면 춘추관장을 했던 유송하, 돈 거래를 했습니까? 이런 거 안 했잖아요. 이런 게 더 큰 거예요. 제가 정리를 하면, 예를 들면 명품백이 든 파우치가 있잖아요. 제가 나쁜 순서대로 정리를 해드리면 제일 나쁜 건 법카로 사는 거예요. 왜? 이거는 공금도 횡령하면서 허위로 서류를 꾸며야 해. 왜 공무원들 간담회 했다. 이렇게 해서 파우치를 사서 가지는 거죠, 초밥 사고 샌드위치 사고 샴푸 사는 걸 허위로 서류를 꾸며야 하잖아요. 법카로 파우치 사는 게 제일 나쁜 거예요. 두 번째 나쁜 게 관봉권으로 사는 거예요. 이건 국민의 혈세, 특활비로 자기 파우치를 사잖아요. 그다음에 세 번째 나쁜 건 아버지 친구라는 사람한테 선물 받는 거. 이거는 세 번째예요. 제일 나쁜 건 법카로 파우치, 두 번째는 특활비로 파우치, 세 번째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지호 : 제가 반론을 해야 겠네요. 자,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이 법카로 식사하고 제일 나쁘다고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 시절에 한동훈, 송경호, 이런 검사들 데리고 서울중앙지검에서 10km 떨어진 청계산 유원지 가서 한 번에 250만 원씩 소고기를 사 먹은 게, 그게 정말 지탄받아야 할 일인데.

▷ 노은지 : 청계산장 250만 원.

▶ 서정욱 : 그건 무혐의 났죠.

▶ 김지호 : 진짜 소고기 7, 80만 원 먹었다는 소리를 들어도 검사들은 그렇게 겁이 없습니까? 위가 큽니다. 한 번에 어떻게 250만 원씩 구워 먹습니까? 그것도 업무추진비로. 그것부터 지적을 하고 수사를 좀 해 주세요. 왜 그 얘기는 안 합니까? 소고기 얻어먹은 거 아닙니까? 서정욱 변호사님!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거 여사들 얘기를 하기 시작하니까 두 분의 말이 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고, 마지막 질문 드리고 마무리를 할게요. 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난주에 있었던 일이기는 한데, 국회의장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낙선을 하면서 이게 후폭풍이 또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저희가 정말 정당 지지율 조사가 나왔길래 가져왔는데요. 일단 전체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하락세가 보이고 그런데 진보층, 내가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보면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그 폭이 9.4%포인트 정도 되더라고요. 이게 의미하는 것은 당원들이 화가 많이 났다,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실제로 만 명 정도가 탈당 신청을 했다, 그런 것 같아요. 그중에 일부는 실제 탈당 처리가 된 것 같고. 민주당 내부에서 분위기는 어떤 겁니까? 당원들 빨리 달래야 된다, 이런 다급함이 있는 거예요?

▶ 김지호 : 일단 이번 사태가 추미애 의원, 그다음에 우원식 의장, 이런 문제가 아니라 왜 민주당은 당원 중심 정당을 표방하면서 어떤 당비를 받고 선거 운동을 할 때는 당원들을 동원하고 무언가 당원 동지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말로만 그렇게 얘기하고 의사 결정을 할 때는 엘리트주의, 국회의원들이 당원들을 무시하고 의사 결정을 하느냐, 이런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터진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요. 사실 당원들은 지난번, 작년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이 됐을 때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어떻게 그렇게 검찰과 여당과 손잡고 자당 대표를 그렇게 구속시키라고 그렇게 동의를 해 줄 수 있냐, 이거에 실망감을 나타냈고 그때도 이러한 숫자의 탈당 행렬이 있었습니다. 잘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수면 아래에 오랜 친분 관계로 당을 지지하는 민주당 엘리트주의를 어떻게 개혁하고 당원 민주주의를 어떻게 안착할 건가가 사실 지방선거 대선 승리의 주안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주요 결정을 당원을 배제하고 하지 말아라, 오래된 욕구가 나왔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지호 : 그런 관행이 있었다는 거죠. 말로는 당원 중심을 얘기하면서 결국은 중요 의사 결정을 할 때는 끼리끼리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강한 불만이 있었고 이런 게 쌓였던 게 이번에 폭발한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이례적인 게 있어요. 집단 탈당의 규모를 만 명 정도가 신청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 당 입장에서는 당원 수가 대외비라고 할 정도로 되게 민감한 건데, 이걸 밝힌다는 것 자체가 당원들이 이렇게 동요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명심에 반하는 걸 하지 말아라, 이런 경고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서정욱 : 저도 거기에 동의하고요, 공개적으로 밝히는 게. 이번에 보수의 어머니 추다르크, 추미애 의원은 제대로 한 거죠, 뭐. 지금 당의 지지율은 뚝뚝 떨어지고 그다음에 당원이 탈당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아요. 항상 추미애 의원이 하는 건 항상 자기 발등을 찍는 거죠. 그래서 보수의 어머니라고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대책이 문제예요. 이재명 대표는 개딸의 권한을 2배로 올리겠다. 이게 뭡니까? 그다음에 김민석 의원은 오히려 국회의장이나 원내대표 뽑을 때도 개딸 의견을 10% 반영하겠다. 이게 대책입니까? 이런 식으로 어떻게 국회의장을 뽑고 원내대표를 뽑는데 왜 당원의 의견을 10% 반영합니까? 그거 말이 안 되잖아요. 이런 식으로 저는 개딸들한테 휘둘리다가는 옛날에 개딸하고 비슷한 게 홍위병이거든요. 홍위병이 나중에 가면 모택동까지 물어요. 저는 이런 개딸들은 나중에 가면 이재명 대표까지 뭅니다, 제대로 통제 안 하면. 저는 이런 식으로 개딸에 휘둘려서 계속 권한을 주다 보면 결국에는 본인들이 물린다고 경고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 앞부분에 기술적 오류로 인해서 음향사고가 있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큰 불편을 끼쳐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요. 앞으로 제작 과정에 더 만전을 기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저랑 같이 스튜디오를 지켜주신 정치의 신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서정욱 : 감사합니다.

▶ 김지호 : 감사합니다.

<시그널Pick>
▷ 노은지 : 22대 총선에서 3명의 당선인을 배출한 개혁신당이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도 꾸렸습니다. 오늘 <시그널Pick>에서는 천하람 당선인을 모셔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천하람 : 안녕하세요? 천하람입니다.

▷ 노은지 : 제가 궁금한 게 있었는데, 허은아 신임 당대표가 선출이 되면서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2027년에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고 개혁신당 안에도 젊은 인재가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모르는. 그런데 제가 떠오르는 분은 두 분 정도였거든요. 이준석 아니면 천하람 당선인 얘기인 걸까 싶었는데, 이게 이준석 전 대표를 떠올리는 게 당연한 겁니까? 누구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일까요?

▶ 천하람 : 저는 현재로서는 당연히 이준석 대표를 떠올리는 게 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누가 되든 개혁신당에서 대통령은 배출해도 대박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대통령을 배출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지지율을 가진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일 것이고 지금 이제 저희 개혁신당의 대표 선수는 누가 봐도 이준석 대표기 때문에 또 실제로 차기 정치 지도자로서도 꽤 많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잘 이렇게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죠.

▷ 노은지 : 개혁신당 전당대회 때 저희 정치부에서도 취재를 갔는데, 가서 놀랐다고 하는 게 입구에 대통령 화환이 놓여 있어서 일단 놀랐고, 들어갔는데 홍철호 정무수석이 와서 축사를 해서 놀랐다는 거예요. 보통 정당들의 큰 행사를 하면 정무수석이 가는 건 많이 봐 왔지만 사실 개혁신당과는 대통령실과 그런 인연도 있고 하다 보니 놀라운 장면이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대통령실 화환은 어떻게 오게 된 겁니까?

▶ 천하람 : 그런데 저도 사실 깜짝 놀랐고요. 사실 저희가 창당대회를 했을 때도 대통령실 화환이 오지 않았습니다. 전당대회보다 창당대회가 사실 훨씬 더 크고 중요한 행사인데도 그런 부분이 없었거든요. 저는 홍철호 정무수석께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셨던 게 아닌가, 그렇게 이해합니다. 홍철호 수석이 원래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이고 야당과의 대화를 중시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런 기획을 하셨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어떤 의도에서든 저는 대통령께서 저희 야당,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축하 화환을 보내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 노은지 : 그러고 나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안 어제 공개적으로 비대위 회의에서 개혁신당을 향한 구애의 메시지를 냈는데, 22대 국회에서 연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책 면에서. 그런 언급을 했습니다. 일단 허은아 신임 당대표 같은 경우는 동의할 수 없다, 이런 반응을 내기는 했는데요. 천하람 당선인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국민의힘이랑 사안에 따라서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신가요?

▶ 천하람 : 있는 사람들이나 잘 챙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더 과거로 돌아가면 있을 때 잘하셨어야죠. 그러니까 이게 우스운 얘기인 것이, 저희가 국민의힘 내에 있을 때 내지는 반대로 조응천, 이원욱, 양향자, 금태섭, 이런 분들이 민주당 안에 있을 때 저희는 달라진 게 별로 없습니다. 저희는 그때나 지금이나 당내에서 소신 있는 얘기를 했고 저희가 옳다는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것도 포용 못했잖아요. 당내에서 쓴소리를 하던 사람들도 포용하지 못해 놓고 이제 나가니까 아쉬 워하는 그런 거거든요. 무슨 헤어진 전 여자친구 그리워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 안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해도 막상 저희가 저희 소신대로 이야기하면 안 들어요. 저희랑 협력하고 싶으면 간단합니다. 채 상병 특검 받으면 합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 하면 돼요. 그러면 저희가 얼마든지 같이 협력할 수 있죠. 그런 게 아니라 제 생각에 느낌이 전체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상대적인 선녀로 보이는 것 같아요.

▷ 노은지 : 상대적인 선녀요?

▶ 천하람 : 이재명, 조국, 이준석, 이렇게 있으니까 그래도 이준석 대표는 말이 통하는 게 아닌가. 허은아 신임대표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나 해서 야당과의 협치 물꼬를 개혁신당부터 키워보겠다고 하는 생각들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런데 문제는 저희는 역설적으로 국민의힘을 너무 잘 압니다. 그분들이 바뀌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물론 저희가 합리적인 정책이나 입법안 같은 걸 사안, 사안별로 필요하다면 협력 당연히 할 수 있겠습니다만 같이 통상적인, 일상적인 연대를 하고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거면 왜 나왔겠습니까?

▷ 노은지 : 그리고 지난주에 두 분 간 설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게 또 화제가 됐는데, 천아용인 멤버였던 김용태 당선인, 지금은 국민의힘에서 비대위원이 되었는데요. 약간 두 분 간 관계가 조금 감정이 들어간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현을 주고받으셨는데, 김용태 비대위원 같은 경우는 천하람 당선인을 향해서 “조롱이 정치의 전부냐”이런 우려를 했더라고요.

▶ 천하람 : 글쎄요, 제가 말씀드리는 걸 조롱이라고 받아들이신다면 저도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그러니까 이제 제가 그래도 김용태 당선인이 비대위원이 되시면서 이런 겁니다. 기대가 크기 때문에 실망도 다소 있는 것 같다. 김용태 당선인이 워낙 또 젊고 또 굉장히 소장파인 그런 정치인인데, 최근에 내놓는 메시지들은 너무 주류를 많이 의식한 것 아닌가. 너무 용산을 많이 의식한 것 아닌가. 그래서 저는 오히려 김용태 당선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좋은 자질들이 조금 희석되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말씀드린 겁니다.

그래서 제 충고, 아무튼 저의 평가가 주제 넘는다고 보신다면 그것이야 본인의 판단이겠지만 저는 조롱을 할 의사는 전혀 없고, 국민의힘 내에 있는 소장파 의원들도 또 적극적으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셔야 이게 한국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또 개혁신당과 여러 이슈에 있어서 협력도 하고 선의의 경쟁도 하고 그렇게 해야 저희가 발전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언제까지 맨날 서로가 진영 감싸기를 하고 너희 영부인이 잘했네, 우리 영부인이 잘했네, 니네 영부인이 더 잘못했네, 이것만 하고 있어서는 한국 정치가 발전이 없다. 그런데 좋은 정치를 해볼 수 있을 만한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하니까, 김용태 당선인도. 그런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 노은지 : 지금 비대위원이 되고 나서 김용태 당선인의 메시지를 봤을 때 아쉬운 점이 있나요? 어딘가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 천하람 : 본인의 판단이겠죠. 꼭 눈치라고 폄하할 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국민의힘 주류에서 나오는 메시지들과 사실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도 수사를 기다려 보자. 여러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야 한다고 하지만 결론은 용산의 눈높이랑 일치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너무 임기 시작하기 전부터 주류의 길을 가시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지금 천아용인 중에 김용태 당선인은 국민의힘에서 비대위원인 거고 나머지 허은아 당대표가 되셨고 이기인 최고위원이 되셨잖아요.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게 지금 원내에 세 분이 계시고 이준석 대표가 원내대표를 하실 것 같지 않아서. 왠지 천하람 당선인이 원내대표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출을 해야 원구성이 됐을 때 대비를 하실 거 아니에요.

▶ 천하람 : 맞습니다. 조만간 절차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원내대표 되시는 겁니까?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어요?

▶ 천하람 : 해봐야 알죠. 저희는 당선인이 3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한 사람만 마음을 바꾸면 판이 바뀝니다.

▷ 노은지 : 그렇네요.

▶ 천하람 : 그리고 요즘은 허은아 당대표가 원내 정당 중에 유일한 여성 당대표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주영 당선인이 여성 원내대표로서 여성 투톱도 괜찮지 않냐는 얘기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어서 아직 저희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안갯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것도 여쭤볼게요. 지금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리를 해 주신 것 같습니다만 저는 늘 궁금한 게 개혁신당은 그래서 보수인 걸까, 아니면 진보인 걸까, 어느쯤에 서 있나, 이게 궁금하기는 해요. 사안에 따라서는 요즘에는 다른 야당들과 더 연대를 하시는 것 같아서, 특히 채 상병 특검법에 있어서는. 어떻게 규정을 하시겠어요, 정체성에 대해서.

▶ 천하람 : 저희는 사실은 그렇게 딱 짚어서 얘기하기 어렵고요. 저희는 소신파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조금 싸가지 없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정당이랄까요? 눈치 보지 않고 본인의 용기를 소신 있게 얘기하는, 좋은 의미, 주류에 줄 서거나 쫄지 않고 소신 있게 얘기하는 사람들의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아닌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 천하람 : 그렇죠. 그런 문화를 만드는 정당이라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저희 개혁신당은 천하람, 이준석, 허은아의 정당이기도 하지만 이원욱, 조응천, 양향자, 금태섭의 정당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이것을 보수, 진보로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그건 되게 약간 중도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가 함께할 수 있는 정당이고 예를 들면 종북 이런 이상한 거 안 하고 시장 경제에 충실하고 약간 선진국이 된,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한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 맞는 선진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선진 정당 느낌이라고 하니까 약간 자유선진당 느낌이 나네요. 그런 느낌은 아니고요. 그리고 젊은 세대에서서 각광을 받는 그러한 정당이 됐으면 좋겠고, 젊은 세대가 오히려 윗세대께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가 잘 살려면 개혁신당이 답이라고 오히려 역으로 설득해낼 수 있는 그런 미래 정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 이준석 대표가 얼마 전에 정치시그널에 나오셨는데 유명한 말을 남기셨습니다. 조국 대표는 사실 젊은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린.

▶ 천하람 : 그럼요.

▷ 노은지 : 조국 사태 때 젊은 정치인들이 했던 말이 있기 때문에 조국 대표랑도 채 상병 특검법에 있어서 같이 하시길래, 대체 어떤 스탠스인 거냐, 조국혁신당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거냐고 했더니 “외계인 침공 때는 한일도 힘을 합치듯이 조국 대표와도 힘을 합쳐야 한다.” 외계인 침공이라는 게 거의 윤석열 대통령, 용산의 침공,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았거든요. 이 말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동의를 하시나요?

▶ 천하람 : 네, 저도 그 표현과 별개로 저희는 당연히 이슈별로는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조국혁신당과 무슨 공동 교섭단체를 하고 이런 거는 부정적이고요. 그런 게 아니라 사안별로, 아니 저희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적극적인 찬성 입장인데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정당들과 왜 협업을 안 하는 것입니까? 당연히 협업하고 200명 만들어야죠, 어떻게든. 그런 겁니다. 우리 정치인들이 맨날 하는 말이 국민이 항상 옳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 따지면 이재명 대표도 조국 대표도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분들입니다.

사법적인 처분을 받으실 수 있겠죠, 저는 두 분 다 사법적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개인적으로 높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사법적 처분을 받아서 국회의원 직을 상실하기 전까지는 국민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예요. 저희는 그 직을 존중해서 필요한 부분도 같이 협업할 겁니다. 저는 용산에서도, 대통령께서도 범죄자니까 안 만난다고 생각하실 게 아니고 어쨌든 국민의 대표고 야당의 대표라는 것을 더 우선시 하셨다면, 임기 초부터. 이제 와서 갑자기 이재명 대표 만나고 총리 추천해 달라고 하고 경쟁자들 내가 안 오도록 하겠다, 갑자기 급발진을 하시는 게 아니고 처음부터 꾸준하게 가속 페달을 밟으셨다면 저는 지금 같은 상황에 안 처하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윤석열 대통령 같은 우를 범할 생각이 없습니다.

▷ 노은지 : 조국혁신당에서 공동 교섭단체를 하자는 제안이 실제로 있었나요?

▶ 천하람 : 아니요, 없었어요. 저희가 하도 안 할 거라고 하니까 별로 있지도 않았습니다.

▷ 노은지 : 채 상병 특검법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게 오늘 거부권을 행사를 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다음 주에 표결이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개혁신당 당선인들은 표가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만 다른 야당과 함께 여전히 거부권을 하지 말고 수용해 달은 촉구를 하고 계시는데, 지난번에 보니까 천하람 당선인께서 재표결을 할 경우에 이탈표가 8명 정도 나올 수 있다고 예상을 하셨더라고요. 그 근거가 되게 궁금했는데.

▶ 천하람 : 우선 첫 번째로 저희 개혁신당에 현역 의원들은 당연히 찬성표를 던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양향자, 이원욱, 조응천, 양정숙 의원님까지. 그렇기 때문에 저희 당연히 현역 의원들은 찬성표를 던지실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이번에 21대 국회, 임기 얼마 안 남은 국회에서 이탈표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그래요? 지난번에 8명은 많이 지난 얘기이기는 한데.

▶ 천하람 : 22대 때, 나중에. 지금 8명 나오는 건 의미가 없잖아요. 별로 그렇지 않을 거고 아마 정진석 비서실장을 모신 이유가 결국은 이런 이탈표 국면에 있어서 국민의힘의 큰형님으로서 무언가 단속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 않나 저는 추측합니다. 이번에 용산도 필사적일 거기 때문에 이번까지는 저는 크게 무리 없이 지나갈 거라고 보고요. 다만 앞으로 또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바로 채 상병 특검이 재발의가 될 것인데, 그러면 계속 이걸 막을 수 있을까. 또 특검이 하나가 아니잖아요. 김건희 여사 특검, 한동훈 특검은 뺀다고 치더라도. 그렇게 되면 저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의 심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리가 언제까지 이 짐을 지고 가야 하나. 문제가 있으면 털고 가야 하고 없으면 없다는 걸 확인하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안 그러면 우리 정치 어떻게 하고 선거 어떻게 치르냐가 곧 될겁니다.

▷ 노은지 : 그러면 21대 국회에서는 표 단속이 이루어졌으니까 그냥 그대로 폐기가 된다고 쳐도 재발의가 되는 22대 국회에서는 상황이 다를 것이다.

▶ 천하람 : 저도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 노은지 : 통과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 천하람 : 저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 채 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을 계기로 용산과 완전히 각을 세우면서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만약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 10명만 모으면, 현역 의원 10명 정도만 모으면 얼마든지 특검 이슈에 대해서 당이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전체 의원의 총의를 모을 필요가 없어요. 그렇다고 하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 키즈, 이런 느낌이라면 특검 정국을 계기로 해서 내가 진짜 공정과 상식을 다시 재정립하겠다, 나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원래 친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당하게 감싸지 않는다고 해서 깃발 들기가 아주 좋은 주제들입니다.

그렇게 하면 구권력에서 신권력으로 넘어오게 되는 그런 그림이 저는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아직까지 확인이 된 건 아니지만 여러 자리에서 탈당을 언급을 하시고 친윤 의원의 입을 빌려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되면 탈당을 불사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이 저는 이런 식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것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그렇게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너무 특검을 계속 여러 가지 특검이 있다 보니까 그리고 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대통령도 신년 회견 때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면 내가 앞장 서서 특검을 요구하겠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 7당이 계속 특검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일부 국민들 입장에서는 공수처 민주당이 만들자고 해서 만들고 저렇게 수사를 하고 있다는데 왜 자꾸 특검을 하냐, 그건 세금 들어가는 거 아니냐, 특검 공화국이냐,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거든요.

▶ 천하람 : 저도 그래서 더불어민주당도 유의해줬으면, 조국혁신당도 유의해줬으면 하는 것이 만물 특검을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매사 무슨 특검 인플레를 우리가 조심해야 합니다. 자꾸 뭐만 하면 한동훈 특검도 하자고 하고 이번 정부 들어와서 야당 인사들 수사한 것도 전면적으로 다시 들여다보자,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국민들 피로해지십니다. 저는 채 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에 집중하는 전략이 타당하다고 보고요. 두 가지 특검에 한정해서 일단 말씀드리자면, 대통령도 사실은 저는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사 대상이신 분이 내가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면 특검 할지 말지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하는 것이 조금 맞지 않는다고 보고요. 일반적인 사건이라면 애초에 특검 얘기도 안 나올 것인데 단순히 한 장병이 희생된 사건이 아니라 권력형 은폐 사건, 권력형 비리 사건이 아니냐고 많은 의구심이 올라와 있고 그걸 뒷받침할 만한 많은 전언이나 자료들도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압도적인 다수의 국민들이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에 찬성하고 계시고 그것이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민의이기도 하다. 그래서 야당들 입장에서는 특히 계속 시간 끌다가 증거가 산재될, 증거가 흩어질 위험성도 있는 것이고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요. 공수처 문제는 서로 다 내로남불이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국민의힘은 언제부터 공수처 그렇게 존중했다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공수처 필요 없고 무능하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공수처 수사 지켜보자는 것도 내로남불이기 때문에 양쪽이 내로남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특검에 대한 국민의 민의를 따르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여쭤볼게요.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낸 회고록을 근거로 해서 인도 타지마할에 방문을 했었던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도 필요하다고 다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게 2년 전 국정감사 때도 한창 논란이 됐던 일입니다.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간 게 맞냐, 아니냐고 했는데 일단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라고 규정을 했어요. 이걸 가지고 의견이 분분한 것 같은데, 천하람 당선인이 보시기에는 배우자의 단독 외교라고 규정하고 넘어가면 될 일입니까? 아니면 의구심을 해소해야 할 만한 일일까요?

▶ 천하람 : 우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잊혀지고 하고 싶다고 하신 건 누가 봐도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안 잊혀지고 싶은 대통령이 있을까. 유력한 야당 정치인들 오면 다 만나주시고 심지어 이번 총선에는 낙동강 벨트에 직접 가셔서 이름만 지원유세라고 안 했을 뿐이지, 후보랑 같이 걸어다니시고 북콘서트 하시고 조국 대표도 찾아오면 만나시고. 그래서 이거는 본인도 어떤 친문의 구심점 역할을 아직 하려고 하는 의도가 굉장히 다분하다고 생각을 하고,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사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주신 실패한 대통령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기에도 이렇게 다니는 게 과연 보기 좋을까. 저는 대단히 의문이고요. 그다음에 말씀하신 부분은 미국 영부인도 다닌다. 그런데 미국 영부인만큼 김정숙 여사가 다니는 게 솔직히 효과가 있을까요? 미국 영부인과 비교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요.

여러 가지 의구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만 여기에 대해서 저희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잘 얘기하셨는데, 이제 와서 너네 영부인도 나빠, 너네 영부인도 특검하자, 이거는 약간 되게 이상해요, 국민들이 봤을 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국민의힘 전략에서 두 가지 정도 문제가 있는데, 첫 번째. 김건희 여사 VS 김정숙 여사 비호감 대결을 하면 제가 봤을 때 지금 상황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이깁니다. 김건희 여사 비호감도 제 생각에 월등히 높아요, 현재 상황에서. 김정숙 여사 잘했다는 거 아닙니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되면 마치 윤석열 대통령의 높은 비호감도가 이재명, 조국의 비호감도를 낮추는 역할에 기능했듯이 이런 논란이 오히려 김정숙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는 형태로 내지는 김건희 여사비하면 김정숙 여사는 괜찮았지라는.

▷ 노은지 : 오히려 그런 논리로.

▶ 천하람 : 비호감도를 일부 희석시키는 형태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전략 실패라고 보고요. 두 번째는 저희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김건희, 김정숙 쌍특검을 하자는 입장입니다. 할 거면 하자. 그런데 문제는 국민의힘에서 이거 못 받을 거예요. 그러니까 저희 같은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묻고 더블로 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 그거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김정숙 여사 특검을 하자는 얘기는 김건희 여사 특검도 하고 김정숙 여사 특검도 하자는 논리로 귀결되잖아요. 김정숙 여사 특검만 하자, 이것만 하자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잖아요.

▷ 노은지 : 결과적으로 둘 다 하지 말자가 되는 거겠죠.

▶ 천하람 : 그걸 노리는 거일 수 있겠지만 그런데 국민들이 봤을 때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김정숙 여사 이슈는 심각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일단 어느 정도 지나간 이슈예요. 이걸 가지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너도 나빠 전략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우리가 잘못했어가 아니고 너도 나빠라고 했을 때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하셨는지 보셔야 합니다. 이조심판론도 망했고요. 임기 초에 대통령께서 장관 인사 논란들이 있었을 때 문재인 정부에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 봤냐고 하면서 문재인 정부 탓을 했어요. 거기보다 우리가 낫다는 상대적인 비교론을 얘기를 했는데, 정부 여당은 뭐랄까요, 절대 평가를 받는 곳입니다. 그리고 국정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지는 곳이고요. 야당 인사들이 더 나빠, 아니면 전 정부 인사들이 더 잘못했어는 제대로 된 실드가 될 수 없어요. 이제는 그걸 깨달으실 때가 됐는데 아직도 쟤들이 더 나빠 같은, 초딩 같은 논리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저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긴 시간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다시 시간에 다시 한번 또 모셔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천하람 : 고맙습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디오 송출 문제가 있었는데도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내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남양주_1018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