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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기대주 김동재, 끈질긴 역전승으로 완주 국제주니어 결승행

2026-10-10 19:34 스포츠

-와타나베 칸타에 2시간 28분 접전 끝 승리…11일 나라 고키와 결승
-윤용일 디렉터 “경기 운영·체력 향상…또 한 번 이변 기대”
-남자 단식 결승, 채널A 유튜브·인터넷 중계

  김동재가 10일 전북 완주에서 열린 하나증권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안정된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황서진
김동재(16·부천GS)가 두 차례 패배 위기를 뒤집으며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완주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J300)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김동재는 10일 전북 완주테니스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의 와타나베 간타를 2시간 28분 접전 끝에 3-6, 7-5, 7-5로 꺾었습니다. 11일 결승에서는 2번 시드인 일본의 나라 고키와 우승을 다툽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김동재는 2세트에서도 4-5로 뒤졌지만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4-2로 앞서다 4-5로 역전당했으나 다시 세 게임을 연속으로 가져오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와타나베는 이번 대회에서 김단군, 김시윤, 장준서 등 한국 선수들을 잇달아 꺾었지만 김동재의 끈질긴 추격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김동재는 경기 뒤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집요하게 따라붙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용일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대한테니스협회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약점이었던 경기 운영 능력과 체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서브는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디렉터는 “상대는 오사카 J500 우승자로 전력에서는 다소 밀리지만, 동재의 기세가 워낙 좋아 또 한 번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1일 열리는 남자단식 결승은 채널A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중계됩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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