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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김경, 하루 앞당긴 귀국…경찰조사 쟁점은?

2026-01-11 18:35 사회

[앵커]
아는기자 서상희 사건팀장과 이야기 나눕니다.

Q1. 김경 시의원, 인천국제공항에 지금 도착한 건가요?

김경 시의원이 탑승한 항공편의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시간이 6시 56분인데요.

저희 취재진이 지금, 공항 입국장에 나가있는데 김 의원이 모습을 보려면 1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Q2. 귀국한 김경 의원 이대로 집으로 갑니까?

귀국 당일인 오늘 바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가서 조사받을 것 같습니다.

체포는 아니고 임의동행 형식으로 곧바로 경찰 조사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공천 헌금 관련 다른 고발인 조사를 미루고 김 시의원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Q3. 김경 시의원 원래 내일 올 줄 알았는데. 하루 일찍 오는거죠? 이유가 뭘까요?

김 시의원 입장에선 수사에 협조하는 모양새를 보여야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상황 정리해 보면. 

지난달 29일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건이 경찰에 배당된 직후에 김경 시의원 미국으로 출국했고요. 

수사가 본격화될 시점에 해외로 나간 거죠. 

일단 미국에 있는 아들을 보려고 사전에 결정된 출국이라고는 했는데요. 

CES 박람회에 참석한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출국 목적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죠. 

결국 의혹 제기 13일 만에 귀국을 한 겁니다.

법조계에선 경찰의 구속 영장 신청 등 상황에 대비해 수사에 협조했다는 인상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Q4. 오늘 바로 조사를 하면, 경찰은 김 시의원에게 뭐를 추궁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1억 원의 행방입니다.

원래 김경 의원은 "돈을 준 적 없다"고 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미국 체류기간 경찰에 낸 자술서에서는요, "줬는데 돌려받았다" 말을 바꿨죠.

그런데 이 바뀐 진술, 강선우 의원의 해명과 일치한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줬고 받았지만 돌려주고 돌려받았다고 주장하는 건데요.

반면 김 시의원에게 돈을 받은 전달자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은 쇼핑백은 받았지만 안에 돈이 들었는지는 취지로 진술했는데요.

두 사람이 말을 맞춘 건 아닌지, 1억 원 언제 줬고, 언제 돌려받았는지 사실관계 확인이 최우선입니다. 

Q5. 그 돈이 공천헌금인지도 밝혀야 하죠.

맞습니다.

왜 줬냐, 목적이 뭐냐도 중요합니다.

1억의 성격 공천 헌금 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당시 김경 시의원은 지방 선거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요. 

공천 목적이라면 뇌물죄까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도피성이라는 의혹을 받는 김경 의원의 출국 목적에 대한 확인도 추가로 이뤄질 것 같습니다. 

Q6. 자 오늘 김경 시의원을 조사하면, 다음 차례는 누굽니까?

김 시의원에게 돈을 받아 전달했다고 지목된 강선우 의원 전 사무국장 조사는 이미 끝났고요. 

오늘 돈을 건넸다는 김경 의원을 조사하면, 이제 남은 건 돈을 받았다는 '강선우 의원' 차례입니다. 

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나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Q7. 오늘 저희 보도로 김경 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도 나왔어요.

네 조금 전 보신 리포트처럼, 김경 시의원은 2023년 7월 경기 양평군 강상면 야산을 법원 경매로 사들였는데요. 

이 땅을 산 시점이,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안의 종점을 기존의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뀐 지 불과 두 달 뒤였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이 땅에 가봤는데 경사도 심하고, 음지에 땅이 얼어서 농사를 짓거나 집을 지어 살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게 인근 주민 증언이었는데요.

개발 호재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린 취득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잘 들었습니다. 아는기자 서상희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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