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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신지호 “주호영, 무소속 출마해서 무투표 역투표 생각했던 사람들 결집시킬수도” [정치시그널]

2026-03-25 10:44 정치

신지호 “컷오프 된 주호영, 무소속 출마해서 중도 보수 결집, 역투표 효과 나올 수도”
박원석 “국민의힘 후보로 추경호 가능성…‘내란의 도시’ 프레임 작용할 수도”
신지호 “김부겸 당선의 일등공신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될 수도”
박원석 “대구를 공천으로 잘못 휘저어…장동혁, 당 대표로 선거 리더십 발휘 안 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신지호, 박원석 /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3월 25일 수요일 정치시그널,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 오늘도 정치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실 수요일의 두 분을 모셨습니다. 유일무이, 정치권 내막을 풀어헤치는 여의도 스포일러 신지호 전 의원님 오셨습니다. 목소리는 점잖, 분석은 또렷, 아침에 만나는 논리 장인, 박원석 전 의원님도 오셨습니다.

▶ 박원석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안녕하세요? 며칠째 대구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한데요. 또 대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대구 상황은 지금 일단 정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지호 : 그래서 지난주에도 그 얘기를 여기서 이 자리에서 했는데.

▷ 이현수 : 주-한 연대를 사실상 가장 먼저 얘기하셨던 거 아닌가요?

▶ 신지호 : 제가 주-한 연대론을 주장한 게 아니고 하나의 가능성으로 언급을 한 건데 장동혁 지도부가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집단이라면 주호영 컷오프 시키면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겠구나 해서 경선을 붙여서 거기서 정리되는 시나리오를 택해야 하는데 늘 그렇지 않잖아요. 예를 들면 한동훈이 밉다고 할지라도 당 안에 속된 말로 가둬두고 관리하는 게 낫지, 찍어서 쫓아내니까 오히려 한동훈이 더 커지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장동혁 지도부 당권파들의 선택이 늘 그랬거든요. 그때 역시나 주호영 의원을 컷오프를 시키니까 무소속 출마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오늘 아침 <영남일보>가 양자 가상 대결 조사를 다 했어요, 리얼미터에. 그래서 보니까 컷오프된 이진숙, 주호영이 6-7% 정도 차이예요. 모든 후보한테 김부겸 전 총리가 다 이기는데 제일 격차가 적은 게 이진숙 육점몇 퍼센트, 주호영 7.1%. 3위가 추경호 의원이었는데 9.9%가 두 자릿수 이렇게 되고 그래요. 그러면 지금 제일 높은 사람 두 사람을 제거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렇게 되면 김부겸 전 총리가 지금 어제 기사 보니까 다음 주 월요일 30일에 서울과 대구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는데 지금 당과 정부의 큰 선물. 내가 빈손으로 뛸 수 없는 거 아니냐. TK 신공항 문제라든가 대폭적인 중앙 정부 예산 지원이라든가 큰 카드를 달라. 그래서 준비 중에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뛰면 과연 양자 대결에서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을까. 그게 주호영 무소속 출마의 굉장히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현수 : 실제로 주호영 의원이 입장을 아직은 밝히지 않았어요.

▶ 박원석 : 경고 중이신 것 같은데 일단 당에서 바로잡아달라는 게 주호영 부의장 입장이고 가처분 신청을 거론했지만 내지 않을 것 같아요. 가처분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도 있고. 그러면 저 공천이 정당화되잖아요. 설사 받아들여져도 원점에서 다시 경선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고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닫지 않았는데, 그런데 국민의힘 안팎에서 나온 대체적 관측이 정말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있을까.

▷ 이현수 : 흰점퍼 연대가 가능할까.

▶ 박원석 : 왜냐하면 주호영 부의장이 6선이고 국회부의장까지 하셨기 때문에 정치 인생의 종착점에 거의 다 와 있는데 자칫 무소속 출마해서 3자 구도가 현실화됐을 때 민주당 좋은 일 시켜준다. 배신자다. 이런 프레임을 본인이 쓸 수 있어요. 대구가 트라우마가 있는 도시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3자 대결에 관한 여론조사는 공개된 게 없는 것 같은데 거기서 과연 유의미한 득표를 할 수 있을까? 어찌 됐든 대구가 아무리 국민의힘이 미워도 막판에 결집 현상이 일어날 텐데 그런 상황에서 버틸 수 있을까.

현실적인 측면의 판단 요소들이어서 결국에는 못하지 않겠냐. 이런 전망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다만 그렇다고 주호영 부의장께서 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혹은 장동혁 대표 체제를 용인하거나 이럴 수 없는 거고 강하게 목소리를 내겠죠, 이 문제에 대해서. 그러나 현실적으로 선거에 출마해서 독박 쓰는 그런 결과를 안 만드려고 할 거다, 이분 성향상. 그리고 정치 인생의 종착점에서 배신자가 되면 허무하잖아요. 승산이 있을 때 무소속은 나가는 건데 3자 구도에서 승산이 있을까요?

▶ 신지호 : 그런데 지금 박 의원님 말씀하시는 게 어젯밤까지인 건데요. 그런데 오늘 아침 영남일보 8명 국민의힘 모든 가상 양자 대결에서 김부겸이 이기는 거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민주당과 중앙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이 무기를 가지고 등장하면 컨벤션 효과가 있고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까 모든 양자 대결에서 김부겸이 이긴다 이렇게 되면요, 이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되냐면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하게 되면 보수 분열돼서 김부겸 어부지리하는 거 아니냐? 이건 그냥 상식적인 생각이에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주호영 의원은 그것보다 한 수 더 내다보고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뭐냐 하면 양자 구도로 가면 어차피 김부겸이 이길 거니까 판을 흔들어보자. 3자 구도로 가자, 일단. 3자 구도로 재편이 됩니다. 그런데 보수 후보가 둘이잖아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될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여기서 보수 후보 단일화 카드가 있어요, 단일화 카드가.

그리고 지금 주호영, 9명 대구시장 공천 신청자 중에 3명이 컷오프가 됐는데 주호영 의원이 가장 거의 유일하게 뭐라고 할까요, 당권파 노선과 다르게 중도 보수, 개혁 보수 유일한 인사였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6명 경선에서 누가 되든지 간에 이거는 중도 보수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주호영이 무소속으로 나가서 예를 들면 이번에 대구 유권자 중에 무투표라든가 역투표를 생각했던 사람들 다시 결집시킬 수 있어요.

▷ 이현수 : 투표 안 하려고 마음 먹었던 분들까지.

▶ 신지호 : 네. 무투표 또는 아예 국민의힘이 폭싹 망해야 새싹 돋는다고 해서 역투표를 하겠다는 이런 현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거를 결집을 시켜서 단일화 카드를 쓸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그게 김부겸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전략으로 나올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 이제 이 여론조사가 이것도 또 변화가 있겠지만 새로운 환경을 지금 만들어놔버렸다.

▶ 박원석 :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제 주호영 부의장이 한번 무소속 당선 경험이 있잖아요, 2016년 총선에. 당시에는 무소속 돌풍이 일어났지 않았습니까? 유승민 의원도 당선됐고 결국에 찐박 공천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반감이 그렇게 결집이 됐는데. 그때 상황과 조금 미묘하게 다른 것 같아요. 당시에는 민주당은 변수가 아니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민주당이 상당한 변수인 데다가 변수를 넘어서 상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김부겸 전 총리가 2014년에 대구시장 선거 출마했을 때 보니까 40.3%를 얻었더라고요. 이분 출발점이 40점 언저리라고 봐야 해요. 그러면 10% 게임인 거거든요. 때문에 이게 간단치 않다. 지금 신지호 의원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그런데 과연 이렇게 찢어졌다 다시 붙이는 시너지가 날 거냐, 아니면 주저 앉을 거냐. 이것도 상당한 모험이에요.

▷ 이현수 : 대구 선거가 국민의힘에서 이렇게 화제가 되고 공천 단계에서 관심을 받는 게 처음인데 여론조사를 보니까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진숙 전 위원장 같은 경우는 오차범위 내에 있기는 하더라고요, 김부겸 전 총리와. 그런데 컷오프가 된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 양자론은 안 된다. 이런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면 주호영 의원에게도 그리고 당에게도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 신지호 : 제가 볼 때 주호영 의원은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이게 주호영 의원의 어떤 판단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번 주 내에 김영환 충북지사 가처분 신청한 결과가 나온다고 해요. 그러니까 아마도 주호영 의원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보다 가처분을, 김영환 지사하는 거 보면 자기 것도 어떻게 된다는 게 보이잖아요. 그런데 이제 정당에서 컷오프가 됐다고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가 한 번도 없거든요.

그래서 그 법적인 해결이 무망하다는 게 이번 주에 김영환 케이스를 통해서 확인이 되고 또 이런 여론조사가 나왔고 그거를 요건으로 해서 판단하겠죠. 판단하는데 오히려 그런 식의 3자 구도를 통해서 막판 단일화가 유일하게 김부겸을 이길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면 그렇게 갈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질 수 있어요.

▷ 이현수 : 그러면 주-한 연대, 무소속 연대 가능성도 여전히 충분하다?

▶ 신지호 : 그거는 제 입으로 얘기할 수 없고. 어제 주호영 의원이 <채널A>에 내가 무소속 결심하면 자동으로 한동훈 전 대표와 연대가 되는 거 아니냐. <채널A>에 그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 이현수 : 기자들이랑 통화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가능성이 있어 보이세요?

▶ 박원석 : 정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다면 주호영 부의장으로서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뭐가 있을까? 당연히 고민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한동훈 대표의 대구에서의 대중적인 소구력이랄까, 동원력이랄까, 이걸 목격했잖아요. 못 잡을 이유가 없겠죠. 다만 그랬을 경우 국민의힘과 단일화가 될까. 물론 선거는 현실이기 때문에 정말 이러다 내주겠다 싶으면 중앙당 의사와 관계 없이 후보 간 단일화도 이루어질 수 있는 건데 중앙당에서는 끝까지 방해하려고 나올 거고 지금 어떻게든 한동훈한테 정치적인 공간을 내줄 수 없다. 이 목표가 뚜렷하잖아요, 현재 지도부는. 그리고 이제 이 단일화가 결국에는 주호영 후보가 우위에 있을 때, 이를테면 3자 구도에서 단일화를 통한 역전. 이게 의미가 있는 건데 3자 구도 형성해서 초기에 여론조사를 깠는데 본인이 밑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흡수하려고 나올 거예요,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그러면 완전히 그때부터 전략적으로 꼬이는 거죠.

▷ 이현수 : 국민의힘 경선은 어떻게 될 거라고 예측하세요? 대구에서는.

▶ 신지호 : 저는 모르는데 하여간 얘기 들어보니까, 귀동냥을 해보니까 추경호 아니면 기업인 출신의 최은석 아니겠느냐. 두 사람이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데 두 사람 다 뭐 한 게 추경호 의원의 경우는 지금 계엄의 날 표결 방해한 거 그거 관련해서 재판을 받아야 하고 그래서 대구에 몇몇 분들이 그런 얘기하는 거 들었어요, 제가. 한덕수 전 총리가 내란중요임무종사자로 1심에서 징역 23년 받았는데 또 계엄의 밤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덕수 총리에게 전화해서 7분 몇 초 통화한 기록도 있잖아요.

왜 우리 대구가 추경호 개인의 사법리스크에 볼모가 되어야 하느냐. 위험한 카드라고 이야기하시는 대구 분 몇 분을 제가 본 적이 있어요. 그런 게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런데 최은석 의원은 신선한 카드이기는 한데 죄송한 얘기지만 본인의 인지도라든가 존재감이 돋보이는 게 없어서. 그러니까 김부겸 대 추경호, 김부겸 대 최은석. 그러면 이게 무난하게 지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거죠.

▷ 이현수 : 이런 구도까지도 주호영 의원이 고민을 하고.

▶ 신지호 : 거기까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봐요, 저는.

▶ 박원석 : 그런데 진짜 국민의힘에서 잘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이미 컷오프를 번복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6자 경선을 치르는데 의도가 있었는지, 의도까지 아니었는지 모르겠으나 추경호 의원으로 갈 것 같아요, 지금 분위기로 보면. 최은석 의원을 살짝 공관위원장이 띄웠습니다만 인지도 면에서는 중량감 면에서 여전히 부족해요. 그러면 익숙한 선택으로 갈 텐데. 그러면 대구 시민들한테 대구가 내란의 도시가 될 거냐, 말 거냐, 이 선택을 강요하는 꼴이 돼요.

추경호 의원은 확정은 안 됐지만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됩니까? 시작되잖아요, 내란중요임무종사자로 그리고 그 재판이 위험해요, 본인들은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지금 한덕수, 이상민 사례를 보십시오. 구속영장을 피했을 뿐이지, 혐의가 없다고 그렇게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자칫 하면 보궐선거부터 시작해서 대구가 이제는 국민의힘의 따놓은 당상, 잡아놓는 물고기에 이어서 내란의 도시가 될 거냐? 이런 프레임이 작용하면 힘도 못 써보고 주저 앉을 수 있어요, 초기에.

▶ 신지호 : 거기다 하나 덧붙이면 추진 연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만약에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가 되면 그 보궐선거에 이진숙이 가서 그러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진숙 보궐선거 후보 그렇게 되면 이게 완전히 윤어게인당이 돼버려요. 김부겸 전 총리가 가장 원하는 게 그런 거일 거예요.

▷ 이현수 : 민주당이 원하는 프레임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다. 대구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 같은 경우는 보궐선거에도 언급됐는데 어제는 경기지사 차출 이야기까지 나오더라고요.

▶ 박원석 : 본인이 강하게 거부한 거 아닙니까? 어제 서울 와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걸 봤더니 대구시장 이외에는 생각한 바 없다. 보궐선거는 제안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검토하겠다. 그런데 대구시장 네 글자에서 방점은 대구에 있어요. 시장은 괄호 속에 있는 거고. 그래서 대구의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해 보겠다. 이 얘기를 한 겁니다. 일부 호사가들이 그런 얘기를 했는데 고성국 씨나 강용석 씨나 이런 사람들이 얘기했는데. 이진숙 위원장은 사지로 가는 거죠. 지금 뭐 흥미로운 구도, 이를테면 추미애 후보가 된다고 전제하고 거기에 이진숙이 가서 일종에 아주 강성 여성 후보들끼리 충돌하면 뭔가 경기지사 선거가 지금 아주 큰 열쇠인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흥미로운 스토리일 뿐이지, 현실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 제로라고 보고요. 본인도 여기까지 와서 억울하게 여기서 컷오프를 당했는데 대구에서라도 재보궐선거 공천받아도 국회 입성해야지, 경기지사 떨어지는 게 100%인 선거에 가려고 그러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일부에서 그런 얘기를 합니다만 이진숙 후보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고 또 어제 나경원 의원께서 한마디 거드셨더만요. 대구로 반드시 전략적 재배치를 해야 한다. 거기 지도부의 속내가 대충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현수 : 국회에 입성하면 국감 스타가 될 거다. 이런 말을 하신 분도 있었던 것 같고.

▶ 신지호 : 그런데 전남-광주 통합 16개 아니에요. 지금 15개를 경북지사 빼놓고 15개를 먹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이 대구시장 선거판이 16개 중에 가장 핫플레이스가 돼버렸어요. 그런데 이 대구시장 판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게 누구예요?

▷ 이현수 : 누구입니까?

▶ 신지호 : 여기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 이현수 : 일단 경기지사는, 그런데 이진숙 전 위원장 이름이 나올 정도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유승민 전 의원부터 김문수 전 후보.

▶ 신지호 : 그런데 다 손사래 친다는 거 아니에요.

▷ 이현수 : 그러면서 이름이 여러 개 나온다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경기지사는 그러면 누가 할 수 있을까요?

▶ 신지호 : 모르겠어요. 제가 당권파들의 저기를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 이현수 : 민주당은 3파전으로 좁혀져서 경선을 하게 될 거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추미애 의원이 후보가 될 경우를 상정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온 것처럼 국민의힘이 아마 그쪽 후보를 보고 또 뭔가 전략 공천을 할 수도 있을까요?

▶ 박원석 : 지금도 못 찾는데 그때 가면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난 4년 전 경기지사 선거 때 굉장히 무리했잖아요. 유승민 의원이 그때 출마했는데 김은혜 후보를 꽂아서 사실상 주저 앉히고 선거 결과를 바꾸지 않았습니까? 그랬던 김은혜 후보마저 출마 안 하겠다고 손사래 치고 안철수 의원 손사래 치고.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는 나갈 이유가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뻔히 안 되는 선거에 당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데. 그리고 지금 후보 등록을 하신 분은 출마 후보를 냈다는 정도의 의미 이상의 결과를 못 만들어낼 분들이라는 걸 국민의힘에서 느끼는 것 같고 오죽하면 김문수 전 대선후보 얘기까지 나왔겠습니까?

그런데 그분이 이미 경기지사 두 분을 하셨고 연세도 굉장히 많으시고 이제 와서 경기지사 선거에 그것도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한 선거에 또 출마할 이유가 없어요. 그러면 후보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다른 방송에서 그렇게 권해드렸어요. 큰 전쟁이 열리고 큰 전장이 경기도에서 펼쳐지는데 장수가 없으면 대장이 나가는 거다. 장동혁 대표 나가시라. 몇 차례 권했어요. 그런 게 정치적 책임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 이현수 : 직접 험지를 뛰어라. 이렇게 권하셨군요. 어제 장동혁 대표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의 목표로 서울, 부산을 잘 치렀다는 평가를 받으면, 그걸 약간 기준으로 삼은 것 같아요.

▶ 신지호 : 그게 지난번에 조선일보 인터뷰와 똑같은 얘기인데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서울, 부산이 문제가 아니라 대구가 가장 핫하다니까요. 대구를 방어해낼 수 있을까. 오히려 그게 전장이 서울, 부산도 중요하죠. 그런데 대구마저 지금 함락될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의 어제 인터뷰는 이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한가한 인터뷰더라고요, 보니까.

▷ 이현수 : 그 상황을 전혀 인식할 수 없는. 서울, 부산을 찍은 이유는 뭘까요?

▶ 박원석 : 서울, 부산 선거가 원래 모든 선거에서 격전지입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데잖아요. 거기를 수성하면 대구는 이긴다고 보는 거죠. 그런데 정말 대구가 이긴다고 보는 게 정말 정확한 상황 판단일까 싶어요. 본인들이 대구를 저렇게 핫한 선거로. 사실은 대구 선거가 이렇게 핫해지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김부겸 전 총리가 나선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오랫동안 보수의 아성이고 텃밭이었겠지만 마지막에 결집을 해서 국민의힘이 가져갈 거다.

그런데 공천으로 잘못 휘저어서 결국에는 민주당한테 큰 기회를 주고 자중지란을 벌여놨어요. 저 결과에 대해서 불안한 것 같아요. 그래서 굳이 대구를 잘 언급 안 하려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주호영 부의장을 자극할 수도 있고 그에 따라 주-한 연대 얘기가 나올 수 있고 현실이 가혹하면 사람들이 외면하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지금 보면 머릿속이 무정부 상태인 것 같아요. 이분이 당대표로서 선거 리더십을 전혀 발휘 안 해요.

이정현 대표 뒤에 서서 공관위 결정을 존중한다. 이러고만 앉아 있어요. 그리고 의원들이 찾아가서 항의하고 문제 제기를 하면 그때 일부 조금 바꾸고 충북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부산도 그렇고 대구도 그랬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지금 당대표가 선거의 최선두에 나서서 전략을 제출하고 선거를 지휘해야 하는데 공천 과정에서부터 공관위원장 뒤로 숨는다면 선거 어떻게 지휘하겠어요. 게다가 반깁니까, 누가? 이 상황에서 당대표가 유세하러 간다고 그러면? 2018년에 홍준표 전 대표 사례도 있지만 그때보다 더 안 반길 거예요. 그래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흰색 유니폼을 입고 운동을 하지 않겠냐. 이런 씁쓸한 전망마저 나오잖아요.

▷ 이현수 : 어제 장동혁 대표 얘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여쭈면 배현진 의원, 그리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가처분 인용된 것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사법부가 너무 개입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있지만 우리가 추가적으로 더 대응을 안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 신지호 : 그 추가적인 대응에는 예를 들면 고성국 씨를 징계를 하냐, 마냐. 본인들에게 유리한 거 아니에요?

▷ 이현수 : 징계도 멈췄고 더 이상 당내 분란이 없게 가처분 인용된 것에 대해서 더 이상 우리가 반박하지 않고 있다고 의미부여를 어저 하셔서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 신지호 : 그 정도 됐으면 오죽했으면 법원이 정당 내부 사무에 대해서는 관여 안 하는데 오죽했으면 그랬겠어요. 그러면 당대표로서 최소한 유감 표명은 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문제 의식이 없는 것 같고. 저는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조금 이따가 인터뷰를 하겠지만 오히려 가처분 신청을 한동훈 본인은 안 했잖아요. 저는 그게 한동훈이라고 하는 정치인의 새로운 모습이다.

▷ 이현수 : 사실 가처분 신청을 했으면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지금 현재 흐름상으로.

▶ 신지호 : 했으면 지금 배현진, 김종혁 케이스를 보면 100% 인용이 됐겠죠.

▷ 이현수 : 그런데 하지 않으신 이유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신지호 : 정치적으로 해결하자, 법적 해결보다 정치적 해결이 우선이다.

▷ 이현수 :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그 맥락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실제로 지금 이제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흐름으로 봤을 때는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 박원석 : 그렇게 안 되겠습니까?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책임론이 거세게 일거고. 그런데 장동혁 대표 측에서는 설사 선거 결과 책임지고 물러나더라도 그 뒤에 열리는 전당대회에 다시 장동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는데 아니, 정치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이른바 윤어게인 당원들이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조금 관망하거나 내지는 회피하던 합리적 지지층이 다시 결집할 가능성이 있어요. 이대로 그냥 망하자는 거냐고 한다면. 그리고 다시 장동혁이 다시 당대표되는 상황이 오면 저 당 쪼개질 거예요.

어떻게 윤어게인 당을 합니까? 그렇게 되면 결국 다음 총선, 다음 대선이 남아 있는 일정인데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그러면 이 당이 회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오세훈이 됐든 한동훈이 됐든 장외에 있는 이준석이 됐든 우리 조갑제 선생께서 많이 얘기하시는 그런 개혁 변화 이런 걸 바라는 사람의 연대가 불가피하지 않겠냐. 상식적인 결론이 될 거예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 복당 얘기가 나오겠죠. 어쨌든 지금 비대위 들어설 가능성이 높잖아요,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그 비대위에서 결자해지를 하겠죠.

▶ 신지호 : 그런데 아까 박 의원님, 대구 시장 만약에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가서 국민의힘 후보와 주호영 후보 단일화 여기에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에게 공간을 열어주지 않으려고 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수 있지만 한동훈이어서 김부겸 시장 만드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그러니까 만약에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정말 김부겸 당선의 일등공신이 장동혁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 박원석 : 그렇죠. 그렇기는 한데 장동혁 대표의 지금까지의 행태로 미루어 보면 충분히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중앙당이 후보를 컨트롤을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당의 후보를. 지역에서 단일화가 될 수 있습니다.

▷ 이현수 : 이번 선거 국면은 정말 대구 이런 공천이 화제가 되는 것 자체도 이례적인 일인 것 같고. 국민의힘 상황을 충분히 짚어봐서 국회 상황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상임위원장 배분으로 다시 또 논란이 됐더라고요. 지금 민주당이 후반기 원구성에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겠다는 식으로 밝히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반발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보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 신지호 : 민주당 출신의 정대철 헌정회장이 오늘 한 인터뷰를 한 걸 보니까 지금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계신다면 크게 노하셨을 것 같다.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 때 88년 13대 총선 때 4당 체제가 되면서 그때 상임위 배분을 이런 식으로 하자. 의석수에 입각해서. 그다음에 교류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국회의 중요한 제도 변화가 있었던 게 인사청문회입니다. 국회의 야당의 견제 기능을 제도화하는, 그다음에 미국만 하더라도 한 석만 더 많으면 승자독식에 따라서 상임위원장 독식하는 건데 오히려 우리가 그거 88년 13대 국회에서 만든 관례. 이건 굉장히 중요한 그게 되는데 DJ의 유산을 지금 다 까부수려고 하고 있잖아요, 이재명의 민주당이. 오죽했으면 민주당 출신 정대철 헌정회장이 김대중 대통령께서 살아계셨으면 크게 노하셨을 거다. 이런 얘기를 하겠습니까?

▶ 박원석 : 저게 일종의 내부 정치용인 측면이 있어요. 당대표도 원내대표도 재선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대표, 원내대표 재선 공약이 있어야 하고 의원들한테 나눠줄 게 있어야 하고 그리고 대통령이 얼마 전에 정무위에서 법안 처리 속도 지연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잖아요. 그 때문에 저런 얘기가 나오는데 바람직하지 않고요, 일단. 그리고 21대 국회에 시도했다가 그 결과가 좋지 못해서 역풍도 불고 해서 다시 국민의힘에 배분을 했는데 지금 민주당이 자신감이 너무 넘쳐요. 과유불급이라고 언제나 그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국회의 오랜 관행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안 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결국에는 법사위에서 다 비롯된 문제예요. 예전에 법사위를 야당이 가져갔거든요.

▷ 이현수 : 법사위원장 이번에 추미애 위원장이 안 그래도 물러나면서 국민의힘에서.

▶ 박원석 : 법사위를 여당이 갖다 보니까 경제상임위를 내줘야 하잖아요. 경제상임위에서 민생 법안 처리가 지연된다. 이런 순환 논리 비슷하게 만들어진 건데 그렇게 안 하시는 게 좋다고 보고. 5월 초 되면 이제 원구성 협상이 들어가는데 아마 새 원내 지도부가 들어서서 원구성 협상할 가능성이 많아요. 한병도 의원이 재선 가능성이 저는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 이분이 꽤 합리적인 분입니다, 지금 민주당 내에서. 원내 운영이나 대야 관계에 있어서도 지금까지는 어쨌든 무난했다고 보고. 그래서 나오는 의견이기는 하나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안 될 거라고 봅니다.

▷ 이현수 : 안 그래도 국정조사 계획서도 통과가 됐고 국민의힘에서는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실제로 국민의힘이 전혀 제대로 목소리를 못 내고 있다. 이런 지적도 많이 나오는데.

▶ 신지호 : 제가 안타까운 건 조작기소. 그런데 조작기소,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5건으로 기소가 됐잖아요. 그거 기소된 것 중에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조작이라는 얘기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마도 지금 가장 신경 쓰는 게 5개 기소 건 중에 대북 불법송금 그거 같아요. 그런데 공범인 이화영이 대법원에서 9년 실형 확정 판결까지 받았는데 만약에 잘못된 증거로 했다면 재심 신청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 자신이 없으니까 이렇게 국정조사를 해서 여론전을 해서 뭐 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국민의힘이 정말 한심한 게 이 증인 채택할 때 여야 간에 아무리 소수 야당이라고 할지라도 소수 야당의 최소한의 의견은 어느 정도 반영해 주거든요. 그러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을 증인 채택해 달라고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판이 확 바뀔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160명 의원이 있다지만 그것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한동훈이에요.

▷ 이현수 : 국민의힘이 말 안 하잖아요.

▶ 신지호 :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얼마나 한심해요.

▶ 박원석 : 민주당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싫은 게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한테 한동훈인데 한동훈한테 그런 독상을 깔아주겠습니까?

▷ 이현수 : 실제로 국정조사가 진행되면서 민주당이 의도하는 건 어떤 거라고 봐야 할까요?

▶ 박원석 : 검찰을 향한 정치적 압박인데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조작기소가 있었다면 그건 법으로 증명되어야 하고 사법절차 내에서 바로잡혀야 할 문제고 차라리 특검을 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박상용 검사 또 누구입니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공수처가 수사해야 하죠. 왜냐하면 일종에 독직이니까. 조작기소를 했다는 건. 그런데 공수처는 가만히 있고 특검은 한다고 얘기하는데 정작 뒷전에 있고. 결국 국정조사는 국회에서 법에 따른 국정조사라는 형식을 띠지만 이게 법률적으로 증명한다기보다 정치적 확증의 과정이에요.

저거로 조작기소가 증명됐다고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종의 정치적 압박인데 좋은 결과를 낳을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미 하기로 한 거여서 진행이 될 텐데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있어요.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조금 뒤에 바로 한동훈 전 대표를 연결해볼 예정이어서 나를 부르라고 했던 한동훈 전 대표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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