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의 광장에서 6일 열린 친정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호르무즈 해협의 그래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술이 꿰매진 대형 광고판 앞에서 이란 국기들 흔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란혁명수비대(IRGC) 이스마일 가아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하면 홍해와 아덴만, 수에즈운하를 연결하는 전략적 수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호르무즈 해협처럼 사실상 통항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쿠드스군 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의 파렴치한 지원 아래 레바논과 가자에서 시온주의자(이스라엘)들이 저지르는 악행은 이란이 이끄는 '저항축'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항 상황을 호르무즈 해협과 동일하게 만드는 결의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항의 축은 이란을 중심으로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예멘 후티 반군,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등으로 이뤄진 반이스라엘·반미 네트워크로, 특히 예멘 후티 반군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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