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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3.1%↑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석유류 24.2%↑

2026-06-02 08:55 경제

 착한주유소로 선정된 서울 구로구 개봉로 대원 셀프주유소에서 관계자가 차량에 기름을 주유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은 것이 물가 상승의 견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1년 전보다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4년 3월(3.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특히 석유류 물가가 24.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92%포인트(p)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인 7월(35.2%)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휘발유(23.1%)와 경유(33.3%)도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유류할증료 인상의 영향으로 국제항공료가 3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상승폭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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