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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무장관에 본인 형사사건 변호인 출신 블랜치 지명

2026-06-09 07:28 국제

 사진 출처: AP뉴시스 사진 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8일)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자신의 개인 변호사였던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SNS에서 팸 본디 법무장관 해임을 발표하면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이 장관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본디 전 장관 경질 이후 두 달 넘게 빈 자리였던 법무장관 후보자 인선이 이뤄진 겁니다.

블랜치 후보자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형사기소돼 사법 리스크에 직면했던 트럼프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방어했던 개인 변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사건과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관련 사건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엄격한 중립성과 독립성이 요구되는 법무부 수장 자리에 '트럼프 충성파'를 발탁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연방 상원 인준 과정에서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상당한 반대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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