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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항복’ 표시에도 폭행…김창민 감독 가해자 공소장 보니

2026-06-10 11:41 사회

 사진=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 식당 앞에서 폭행 당하는 고 김창민 감독.

김창민 감독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들이 당시 김 감독의 '항복' 의사 표시에도 폭행을 계속 이어간 정황이 검찰 공소장에 담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이 작성한 공소장에는 지난해 10월 폭행 사건 발생 당시 가해자들이 김 감독 폭행 당시 구체적 범행 모습이 담겼습니다.

공소장엔 "피해자가 '항복' 의사 표시처럼 양손을 들고 그만하자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는 상황에서도 피고인 A는 오른손으로 피해자의 손목을 세게 잡고 길가 쪽으로 잡아 끌고, 피고인 B는 피해자의 목덜미를 잡은 채 바닥에 세게 내려 꽂아 넘어뜨렸다"고 적시됐습니다.

가해자 중 1명이 인근에서 목격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통화 목록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말하며 신고를 막은 정황도 공소장에 담겼습니다.

살인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2명의 첫 재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서우 기자 [seowo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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