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재판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속행 공판을 진행하며 오는 24일 김 전 최고위원을 부르기로 했는데요.
추 당선인 측은 "김 전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라 회의소집 대상자도 아닌데, 뭐가 더 나올 게 있느냐"며 "아무 조사도 없이 증인신문하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특검은 "김 전 최고위원은 참고인 조사에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어서 (조사를) 못한 것으로, 강제할 수 없었다"며 "김 전 최고위원은 당사에서부터 추 당선인과 함께 자리에 있었고,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하고도 동선을 같이하면서 본회의장에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미 증인 채택이 완료된 상태"라며 "반대신문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재판은 당초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공전됐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10일 증인신문에 불출석한 안철수 의원과 서 의원을 각각 다음 달 8일과 15일에 부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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