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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기념식은 ‘보이콧’·오바마 행사엔 ‘북적’

2026-06-18 11:48 국제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 [출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건국 250주년 행사에 대한 보이콧이 잇따르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기념관 개관식에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동합니다.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 건립된 '오바마 센터'가 노예해방기념일인 오는 19일 입장객을 받습니다.

전날 열리는 축하 공연에는 스티비 원더와 브루스 스프링스틴, 존 레전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반면 일주일 후인 25일 열리는 트럼프 행정부 주도의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에는 섭외된 아티스트의 절반 이상이 돌연 불참을 선언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래퍼 영 MC, 록 밴드 포이즌의 보컬 브렛 마이클스, 컨트리 가수 마르티나 맥브라이드, 펑크 밴드 코모도스 등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영MC는 SNS에 "이 행사가 어떤 정치적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아티스트들은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며 출연을 취소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출연진의 이탈이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삼류 아티스트들을 대신해 차라리 내가 직접 무대에 오르겠다"며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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