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강원도에 청소년 시설, 송도원 야영소가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여러 차례 찾았던 곳인데요.
영국이 이 야영소가 아동 인권을 침해한다며 제재를 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이 영국에 나가 있는 북한대사를 불러들였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거북이와 상어를 관찰하며 신기해하는 북한 어린이들.
[현장음]
"정말 유쾌한 하루입니다. 일생 여기서 살고 싶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북한 강원도 원산에 있는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입니다.
러시아와 중국 등 청소년들도 찾는 국제 시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차례 직접 방문해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현장음]
"2014년 7월 5일 한해 만도 네번째로 우리 야영소를 찾아오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
그런데 지난 달 11일 영국 정부는, 이 시설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의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강제로 이 시설로 보냈고, 북한이 정치 사상 교육을 시켰다고 의심하는 겁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린이 야영시설을 우크라이나 사태와 억지로 결부시켰다"며 "극악한 정치적 도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NK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부임한지 한 달 된 주영국대사를 평양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대리대사 체제로 외교관계를 격하한단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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