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전쟁이 터지자마자 유가가 급등한 게 이것 때문이었을까요?
전쟁 직후 기름값을 올려 받으려고 정유사들끼리 담합한 혐의를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대형 정유사 임직원들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정유사 임직원 2명이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현장음]
"<기름값 담합 혐의 인정하십니까?>…"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유가를 담합한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
검찰은 국내 4개 정유사가 가격 인상을 공시하기 전, 서로 정보를 공유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국제 유가가 국내 가격에 시간차를 두고 반영되는 이른바 '타임백'이 없었던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라크 전쟁이나 과거 '오일 쇼크'때, 전쟁 발발 시점부터 국내 유가 인상 시점까지 수주가 걸렸던 패턴과 달랐던 겁니다.
지난 3월 전쟁 발발과 동시에 국내 평균 공급 유가는 일주일 전보다 리터당 최대 176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담합 참여 정유사 중 한 곳은 '자진신고', 이른바 리니언시 형식으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자진신고 한 정유사를 제외한 다른 정유사 임직원들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장세례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