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속풀이 - 박원석 / 전 국회의원, 신지호 / 전 국회의원]
박원석 "정청래, 새로운 비전 없다는 지적에 아직 답 없어"
박원석 "민정수석 논란 너무해…대통령이 비서 하나 임명 못 하나"
신지호 "李, 김민석 하나로 약해서 송영길 투입해 협공하려는 것"
신지호 "인요한 인사, 굉장히 부적절…이중국적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박원석 / 전 국회의원, 신지호 /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정치권 속을 시원하게 풀어봅니다. <정치속풀이>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합니다. 신지호 전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워낙 베테랑이시고 기존 정치시그널 멤버셨으니까 오늘 찐케미 보여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바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현안이 많습니다. 이 대통령이 순방을 갔다가 돌아온 지난주 목요일이었나요? 그때 알려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어요. 송영길 의원과 비공개 관저 만찬을 가졌다. 지난주 목요일이면 정 대표와 신경전이 굉장히 고조되어 있을 그때 딱 만났다. 이렇게 볼 수 있는.
▶ 신지호 : 그렇죠. 18일이죠. G7 순방에서 돌아온 날 그날 출국장에는 정청래 대표가 나가서 90도 폴더 인사를 한 건데. 그날 저녁에 공개 회동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반주를 곁들인. 그러니까 이렇게 봐야겠죠. 송영길 측근 의원 말에 의하면 오후 2시쯤 청와대에서 송영길 의원 쪽으로 오늘 저녁 시간 되겠냐 전갈이 왔다는 거 아니에요. 스케줄이 있어도 대통령이 부르면 무조건 가는 거죠. 오전에 정청래의 90도 인사를 보고 심기가 불편했던 거예요.
▷ 유승진 : 그때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신지호 : 했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본인 입으로 말씀하셨잖아요. 나는 그렇게 도열해서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는 얘기도 나중에 했잖아요. 그 순방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그날 심기가 불편했던 거예요, 마음이. 그러니까 그럴 때 송영길과 번개 회동을 한 거예요.
▷ 유승진 : 신지호 의원님 해석은 심기가 불편해서 번개를 쳤다, 소위.
▶ 신지호 : 제 해석이 그런데 저는 거의 90%라고 봐요.
▷ 유승진 : 그래요?
▶ 신지호 : 그 번개가 왜 이루어졌냐고요. 그리고 요새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수시로 소통한다는 유튜버들 몇 명 있잖아요. 그분들이 나와서 하는 얘기를 보니까 참 가관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 일정을 왜 이렇게 길게 잡아놨냐고 신경질적 발언도 했다, 참모들에게. 그러니까 이 마음은 유럽 순방 중에도 마음은 국내에 있었던 거예요. 계속 무슨 SNS 올리는 것도 국내 정치 이슈에 대해서 올리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딱 들어오는데 정청래가 90도 폴더 인사를 하는데 이거는 기분 나쁜 거야. 그리고 그날 저녁에 송영길 불러서 한잔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전당대회 얘기 안 나왔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고.
▷ 유승진 : 어쨌든 번개를 쳤다, 심기 불편으로. 어떻게 보세요?
▶ 박원석 : 심기 불편인지 아니면 전당대회 구도 정리를 해야겠다. 이런 목적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두 분이 그렇게 비공개 회동을 했다고 그러면 그 자리에서 주로 전당대회 얘기를 했을 거라는 건 다 추정 가능한 바잖아요. 그러나 또 밖을 향해서 전당대회 얘기가 없었다 이렇게 하지만 짐작 가는 바는 있는 거고. 송영길 대표가 출마할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보면.
▷ 유승진 : 지금 미국에 계시죠.
▶ 박원석 : 네. 본인이 출마하는 게 전체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에 있어서 대통령에게 도움이 된다. 이거를 오히려 송영길 대표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을까 싶고. 대통령이 그걸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기보다는 그냥 알았다는 정도의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추정을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어디에 가 있는지 익히 알려진 바이잖아요. 김민석 총리를 대통령이 어쨌든 차기 당대표로 생각하고 있다는 건 다 알려진 바고. 그러나 정청래 대표의 지지 기반이나 세가 만만치 않아요.
게다가 김어준 씨, 유시민 작가가 팔 걷어붙이고 나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작년 전당대회처럼 작년에도 박찬대 후보에게 마음이 있었는데 결과를 보니까 박찬대 후보가 택도 없이 졌어요. 그런 결과가 나오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그런 점을 봤을 때 송영길 대표가 출마했을 때 3자 구도이기는 한데 오히려 호남에서 정청래 대표의 지지 기반을 흔들고 그리고 결선투표가 이번에 도입이 됐어요.
결선투표를 통해서 일종의 친명 단일화 같은 효과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이런 관측을 하는 당내 시선들이 있어요. 아마 송영길 대표는 그런 점을 얘기하고 자기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을까. 물론 미국 갔다 와서 얘기하겠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출마하는지 보고 출마하겠다. 정청래 대표가 출마 안 하면 안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정청래 대표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거여서. 일단 스타트는 3자 구도로 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그러니까 박원석 전 의원님 해석은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김민석 총리로 부족해서 송영길 의원을 부른 것 같다.
▶ 박원석 : 1:1보다 3자 구도가 오히려 더 안심할 수 있는 구도다. 이런 판단을 했을 수 있죠.
▷ 유승진 : 그러니까 송영길 의원이 만약에 전당대회에 나온다면 완주할지에 대해서 전망들이 엇갈리기는 해요.
▶ 신지호 : 결선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인위적 단일화를 안 해도 되는 거고 처음에는 정청래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주저앉히려고 한 거예요. 그런데 90도 폴더 인사를 한 건 저 나갈 거예요. 그렇게 읽혀지는 거거든요, 그게. 충분히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보고. 대통령께 잘하면서 그러면서 친명, 우리는 다 친명인데 문제는 친석이냐, 친청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새로 짜고 90도 폴더 인사를 하고 나가겠다는 사인이에요.
대통령님, 저는 나갑니다. 그렇게 하니까 심기가 불편해서 이제 주저앉히려고 하는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어요. 그러면 이거를 나가서 떨어뜨려야 돼요. 정청래 떨어뜨리는데 김민석 하나 가지고 약한 것 같아. 그러니까 송영길까지 투입시켜서 협공을 하고 막 하다가 어차피 이제 제도적으로도 나중에는 1:1이 되니까. 뭐 그렇게 그런 것 같아요.
▷ 유승진 : 그런데 송영길 의원에 대해서는 물론 기존에도 있었습니다만 다시 또 외교부 장관 입각설이 나오네요.
▶ 신지호 : 그거는 그러니까 송영길은 양 손에 떡을 다 쥘 수 있는 상황이 된 거 아니에요. 여기서 해서 잘 나가면 본인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당대표. 그런데 송영길 의원 입장에서는 너 외교부 장관 할래? 당대표 할래? 그러면 당대표 한다고 그러죠, 바보가 아닌 이상. 이번에 당대표 되면 총선 공천권 쥐는데. 그래서 하다가 그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외교부 장관으로 가는 거고. 이번에도 미국 가서 뭐 하는 게 어찌 보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만나고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또 외교부 장관 가기 위한 뭐가 될 수도 있고 지금 양쪽 접근을 다 하는 거라고 봐야 되겠죠.
▷ 유승진 : 어제 구자룡 변호사는 여기 나오셔서 민주당에서 딱히 지금 대선주자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어쨌든 당대표를 하게 되면 차기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기 때문에 소위 용꿈을 꾸고 있는 거라고 말씀도 하셨는데. 조승래 사무총장이 어제 저희 시그널과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송영길 의원을 향해서 누구에 대한 안티보다 당신의 비전을 말씀하신 게 좋아 보인다고 또 직격을 하셔서 본격적으로 전당대회가 조금 더 과열이 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해석들이 나오고요.
▶ 박원석 : 그렇죠. 이미 뭐 민주당 내의 갈등 양상은 굉장히 격렬해지고 있어요, 물밑에서. 전당대회가 보면 아직도 많이 남았거든요. 8월 17일이면 거의 두 달 남았어요. 지금 벌써 조기 과열 상황이 빚어지는 걸 보면 이게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아마 서로 간에 파묘라고 그러죠. 옛날에 있었던 행적들 다 들추고 심지어 격렬한 네거티브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조승래 총장이 지적한 문제 제기가 저는 타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비전 경쟁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친명이냐 혹은 친청이냐 혹은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관과 정체성이냐. 아니면 중도 실용이냐. 이런 경향성의 대립은 있지만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을 당이 어떻게 뒷받침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민주 정부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이를테면 민생이나 경제나 나아가겠다. 이런 경쟁이 아직은 없어요.
그렇다 보니까 권력 투쟁이지, 일종의 노선 투쟁이 안 되고 있는 것 아니냐 지적은 당 안팎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송영길 대표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고 정청래 대표도 마찬가지고 김민석 총리도 마찬가지고 당권 주자들이 야당이 아니고 여당이기 때문에 조금 더 책임 있고 질서 있는 경쟁을 해야 하는 건 맞고. 최근에 과열 양상을 우려하는 우원식 총리도 우려를 밝혔고 민주당의 몇몇 의원들도 서로 간에 멸칭을 쓰거나 이런 건 자제하자. 그러다 공멸한다. 그런 점은 충분히 저는 의식해야 한다고 보고. 다만 정청래 대표는 이미 1년간 당대표를 했잖아요.
그러면 지난 1년간 당대표로서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에 직면해 있는 거예요. 그러면 1년 동안 본인이 했던 얘기 말고 새로운 비전을 내놔야 하는데 여전히 검찰 개혁 1인 1표제, 보완수사권 폐지 똑같은 노래만 부르는 거예요. 우리가 같이 노래방을 갔는데 맨날 노래방 갈 때마다 똑같은 노래 1절부터 4절까지 부르는 사람과 노래방 가고 싶겠냐고요. 저는 조승래 총장의 그 얘기는 지금 당을 맡고 있는 정청래 대표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다. 조금 다른 노래를 불러 봐라, 맨날 똑같은 노래 말고.
그것 때문에 사실은 당에서는 대통령의 의중이나 메시지 때문만은 아니고 지난 1년 동안 당을 맡아서 했는데 뭐 없지 않냐, 지금. 정청래 대표의 비전이나 정책이나 노선이라는 게. 새로운 게 없는데 왜 나오냐? 이런 지적이 있는 거거든요. 여기에 대한 답이 아직도 없어요.
▶ 신지호 : 그거 진짜 제대로 민주당이 노선 투쟁을 하려면 공소 취소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김민석 후보로 나오면 무조건 공소 취소 추진한다는 쪽으로 송영길이나 김민석이나 그렇게 얘기할 거 아니요. 그러면 정청래는 뭐라고 그럴까요? 나는 아니야. 이렇게 안 할 거라고요. 똑같아요. 공소 취소 문제에 대해서 겉으로 형식적으로 얘기하는 건 다 똑같아요. 노선 투쟁이 돼요? 예를 들면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는 거나 이재명이 공소 취소를 하는 거나 민주공화국 파괴의 본질은 똑같거든요, 탄핵 사유가 되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털끝도 못 건드리는데 무슨 노선 투쟁이에요. 다 말짱 꽝이에요. 나머지 얘기하는 건 아무 의미 없어요.
▷ 유승진 : 그런데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 어제도 정청래 대표가 또 올렸어요. 계속 보완수사권 폐지 SNS에 올리고 호남도 지금 보니까 지방선거 이후에 다섯 번째 가고 있고요.
▶ 박원석 : 그렇죠. 호남을 문지방 닳듯이 정청래 대표가 가는데. 호남의 지지기반에 일정한 균열이 있다는 거고. 그리고 송영길 대표가 출전하게 되면 이분 출신이 호남인 데다가 호남에 꽤 어쨌든 송영길 대표의 기반이 있어요. 그리고 김민석 총리도 거주지를 익산인가 여기로 옮겼잖아요. 호남 기반을 의식한 행보거든요. 그래서 호남 각축전이 치열한 거고 정청래 대표가 작년에 전당대회에서 호남에서 권리당원 득표를 육십육점삼사 퍼센트를 했어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게 쉽지 않잖아요. 정청래 대표로서는 여러 가지 조바심이 들만 하고요.
그러니까 저는 공소 취소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저는 대통령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조작기소특검법이 그야말로 대북송금 등등 사건에 대해서 조작수사 기소가 있었는지, 즉 검사의 직권남용이 있었는지 수사할 수 있다고 봐요. 그거를 공수처가 하든가 아니면 특검이 하든가. 그러나 그 특검이 제기된 공소를 가지고 와서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이 특검법에 들어가 있잖아요.
그거는 위헌 논란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논란을 초래한 데다가 이번 지방선거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그거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 특검법 제출 이후에 기류가 달라져서 대구 선거 같은 게 다 뒤집힌 거잖아요. 경남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여기서 그걸 더 밀어붙이면 이게 국정의 본령은 사라지고 그것 가지고 공방만 남는 거고 국민들로서도 그것까지는 납득하기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선거 전에 어쨌든 선거 뒤로 미루고 원점에서 재검토를 해야 하고 누가 당대표가 되든 간에 지금 제출한 특검법을 밀어붙이면 사달 난다.
그거는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것 말고 그야말로 지금 아파트 부동산값 천정부지로 오르는 거 어떻게 할 건지, 재산 격차 이렇게 커지고 있는데 이 문제 어떻게 할 건지, 기술 혁신, 산업 전환 관련해서 새로운 시대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새로운 시대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갈 건지 이게 노선 투쟁과 정책 경쟁할 게 많아요. 그런데 지금 보완수사권 폐지만 계속 얘기하는 게 뭐랄까, 전당대회 결집용 메시지인지 모르겠는데 언제까지 검찰 개혁, 보완수사권 이것만 얘기할 거냐. 제도적으로 검찰 개혁은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보완수사권이 이만큼 남은 거예요.
이만큼 남은 건 여권 내에서 폐지라는 방향에는 이견이 없어요. 다만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악용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 남겨둬야 한다. 그 점을 숙의해 달라. 대통령이 얘기했는데 계속 정청래 대표가 거기다가 폐지, 폐지 얘기하는 건 전당대회 결집용으로 그 의제를 밀고 가겠다는 건데. 글쎄요, 그래서 제가 지금 똑같은 노래만 계속 부른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 신지호 : 공소 취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맞는 말씀인데 이게 구체적인 공소 취소를 하기 위한 실전 방법론은 국회에서 정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조작기소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 그 문제예요. 그러니까 이거를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 주세요. 이렇게 할 문제가 아니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이화영 국회에서 위증한 거 징역 4개월 나왔잖아요.
▷ 유승진 : 그리고 다음 날 기자회견을.
▶ 신지호 : 그러니까요. 그런데 실질적 무죄다? 무슨 헛소리예요. 그런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민주당에 많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 빼놓고 다른 거 물론 부동산 중요하고 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거를 빼놓고 다른 거 건드려봤자 저는 별 의미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진짜 노선 투쟁을 할 거면 예를 들어서 거꾸로 과거 윤석열 정권 시절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할 수도 있어. 그런데 당대표 선거를 하는데 누가 나왔는데 거기에 대해서 일언반구 터치도 안 하면 그게 무슨 말이 되는. 똑같은 거예요.
▷ 유승진 :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도 조작기소특검법 드라이브를 다시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걸 청와대로 그냥 넘길 수 있어요?
▶ 박원석 : 아니, 그러니까 우리가 다 아는 얘기지만 대통령 사법리스크 관련된 그런 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느냐 마느냐는 결국 대통령의 의중이 어디 있냐에 달려 있는 거지, 대통령의 의중과 관계없이 국회가 여당이 알아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이번에 조작기소특검법을 그렇게 선거 앞두고 갑자기 제출하는 배경도 누구의 의지인지 대충 알잖아요. 그게 여당 내에서 의원들도 모르는 사이에 법안이 원내 지도부를 통해서 제출이 된 거지 않습니까?
청와대의 강력한 의중이 있었다는 거고. 다만 제동이 걸리니까 물러선 거예요. 물러선 김에 그 내용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그 특검을 통과시킬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데 기 제기된 공소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특검에 포함시키면 안 돼요. 그러면 그 자체가 위헌 논란부터 시작해서 그 논란 하느라고 날이 샐 거예요. 그러면 국정 다른 건 다 관심 밖이고 그것 가지고 공방을 벌일 거고 그러면 중도층도 떨어져 나가기 시작할 겁니다. 이번 선거의 애초의 전망은 민주당의 압승이었잖아요.
지금도 민주당이 진 선거는 아니지만 그보다도 압도적 승리를 거둘 거로 전망이 됐는데 그게 이완된 게 이 특검법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선거 과정에서의 메시지 관리나 이런 게 안 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지 않습니까? 무리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거는 진인사대천명, 나가야 하늘에 맡겨야 되는 거죠. 국정에 전념해서 좋은 어쨌든 국정 성과를 내고 성공한 통치였다는 평가를 받고 정권 재창출을 하게 되면 나머지는 순리대로 풀리는 거지, 이거를 그냥 있었던 사건을 없었던 거로 만들려고 하면 그러면 그때부터 무리수를 두게 되는 거죠.
▷ 유승진 : 쟁점이 워낙 많아서 전당대회 얘기를 조금 해봤다면 대통령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대통령은 인사권을 두고도 지금 여당에서도 논란이 거세게 불고 있죠. 한찬식 민정수석에 이어서 어제는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인요한 전 의원이 선출이 됐는데 인준을 통과시키느냐 마느냐를 두고 공방이 있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 신지호 : 그것도 굉장히 부적절한 인사인데. 지금 이중 국적자 아니에요. 특별 귀화. 선대가, 인요한 집안 선대가 4대째 공헌한 바,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에 특별 귀화를 허락해 줘서 이중 국적자가 된 건데 지금 우리나라 법상 말이죠. 이중 국적자가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돼도 법상 문제가 없어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어요. 인요한 그분이, 인요한 박사가 국회의원도 하다가 비례대표 그만둔 거 아니에요, 이번 적십자사도 그렇고.
그러니까 차제에 이걸 정리해야 하는데 이중 국적자를 이렇게 주요 공직에 임명하는 게 맞느냐 하는 그게 있고 두 번째는 저는 이것도 뉴이재명인가요, 그러면?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인준하게 돼 있지만 이런 대한적십자사 할 때는 청와대 의중이 반영된 거죠. 그런데 이것도 김용남, 이혜훈 하듯이 뉴이재명인가요? 그런데 이분이 비상계엄 직후에 나는 윤석열을 가슴으로 이해한다고 했던 사람이에요. 사실상 비상계엄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람인데 뉴이재명이 이렇게 포용력이 있나요? 계엄 옹호론자까지도 다 포용하는.
▷ 유승진 : 의원직을 그만두면서 나는 마음이 달라졌다는 쪽으로 말씀을 하시기는 하셨습니다만.
▶ 박원석 : 정치적 책임을 의원직을 사퇴하는 방식으로 진 거죠. 그런 점을 평가해서 이분이 과거에 대북 어쨌든 인도적 지원사업이나 이런 걸 계속해 왔고 북한과 소통 창구도 있고 그리고 비정치적인 영역에서 그런 점이 대한적십자 총재 역할로서 적합하다. 이런 평가가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여권 내에서 당연히 논란이 나올 겁니다. 이 직전까지 국민의힘 의원이었고. 또 이분이 아까 얘기했듯이 가슴으로 이해한다. 적절치 않은 발언도 했었고 그 당의 혁신위원장인가 이런 걸 했었죠? 그거 하고 비례대표된 거지 않습니까?
상당히 비중 있는 인물이었는데 그런 인물이 중간에 조금 변화했다고 하더라도 검증이 안 됐는데 갑자기 아무리 외연 확장도 좋고 다 좋은데 이게 피검사 다 안 끝났는데 갑자기 적십자 총재로 임명하니까 당연히 여권 내에서 반발이 나오죠. 저는 인준될 거라고 봅니다. 어쨌든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논란은 있겠지만 인준될 거라고 보고. 민정수석 관련된 논란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게 대통령 비서잖아요. 대통령이 자기 비서 하나 임명 못 합니까? 뭐가 그렇게 말들이 많아요. 이게 무슨 공천도 아니고 그다음에 공개적인 장을 거쳐야 하는 장관, 총리도 아닌데.
대통령이 자기가 필요한 사람, 나름 검증을 거쳐서 쓴 건데 이분의 전력을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건데 전력이라는 게 뭐냐 하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아닙니까? 그러면 그거를 검찰이 인지했는데 수사 안 해야 돼요? 그거 덮었어야 합니까? 그거 덮었으면 어떻게 됐겠어요? 문재인 대통령까지 위험해졌어요, 나중에 임기 끝나고 나서. 중간에 수사를 통해서 해소가 됐기 때문에 나중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그 문제로 인해서 여파가 가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신구 정권 교체기에 그런 방식으로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임기가 남은 공직자들을 찍어 내면 안 된다는 법적 기준이 세워진 거예요.
윤석열 정권 때도 못 했잖아요, 그로 인해서. 앞으로도 못할 겁니다. 지금 공공기관장이나 임명 제도가 계속되는 한. 그러니까 나름 그분은 그 수사책임자로서 해야 될 일을 한 거예요. 그런데 그분이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검찰주의자다, 검찰은 안 된다. 그런데 민정수석을 비검찰이 임명해서 그 결과는 좋았습니까? 조국 임명 결과가 어땠어요? 김조원 수석인가요? 그분은 직을 버리고 집을 택한 분이잖아요. 그래서 민간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을 때 정치 검찰의 폐해나 이런 걸 최소화시키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면 모르되 그게 검증이 안 됐는데 검찰 출신이기 때문에 검찰주의자가 안 된다는 건 프레임일 뿐이지, 검증된 게 아니에요.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그런 걸 별로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
▷ 유승진 : 그런데 인사 스타일이라고 평가는 하셨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렇게 여권에서 분명 얘기가 나올 걸 알 텐데.
▶ 신지호 : 그렇죠. 바로 그 점이죠. 정무적 판단. 인사를 함에 있어서도 전대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교체를 하기 때문에 이게 어떤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것인가 하는 점인데 거기에 대한 배려, 거기에 대한 이런 게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한찬식은 이 친문 그쪽, 정청래 라인 있잖아요. 김어준, 조국, 유시민 이쪽에서 보면 그냥 경기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물론 저는 박원석 의원이 아까 환경부 블랙리스트. 그러면 수사 안 하냐? 그 얘기에 120% 동의하는데 그쪽 사람들이 그러냐 이거예요. 그쪽 사람들은 아예 적대적인 걸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가뜩이나 정청래 하고 당청 간 불편함이 있고 이른바 명청대전이 가속화된다. 이런 건데 한찬식을 거기에 딱 넣어버리면 이 분열에 더 가속, 분열을 가속시키고 저쪽을 더 똘똘 뭉치게 하는 그런 정치적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유승진 : 어떻게 보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 스타일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되지 않을까 싶은.
▶ 박원석 : 그런 정무적 고려 안 하겠다는 거죠. 전임 정부의 그런 네트워크에서 이런 인사를 하면 안 돼라는 것에 대한 고려는 안 하겠다. 필요하면 쓰는 거고 그다음에 능력이 검증됐으면 쓰는 거지, 그게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공천도 아니라니까요, 이게. 당이 하는 일이 아니에요. 대통령의 인사권 영역에 전적으로 속한 문제고 국회가 검증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그런 것까지 내가 눈치 보고 해야 돼? 이게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인 것 같고 물론 그 효과는 반대편의 결집이 이것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효과는 있어요.
그런데 그게 얼마나 클까요. 그게 떳떳한 결집이 아니거든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러면 블랙리스트 사건 덮었어야 하냐? 그거 덮었으면 문재인 대통령 위험해졌어요, 퇴임한 이후에. 그런 게 해소됐기 때문에 임기 중에 그나마 문재인 대통령이 그 뒤에 검찰 수사나 이런 거로부터 물론 다른 이유로 검찰 수사를 받기는 했지만 그나마 덜 위험했던 거죠. 때문에 지금 문재인 정부 시절에 청와대에 계셨던 분들이나 혹은 김어준 씨나 심지어 조국혁신당, 여당도 아니면서 거기서 나오는 반응들은 제가 볼 때 정당하거나 타당한 그런 반응들이 아닙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여권 얘기를 충분히 해본 것 같고 국민의힘 얘기도 짧게 해보죠. 장동혁 대표는 아직 입원 중인 거죠?
▶ 신지호 : 예. 퇴원 날짜도 안 정해지지 않았나요? 이번 주 중으로 퇴원을 하고자 한다 정도 아닌가요?
▷ 유승진 : 그런데 복귀하면 2기 체제가 나올 수 있다. 정책부의장 인선하고. 이런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 신지호 : 그런데 그것도 구인난이라는 거 아니에요. 정책위의장. 박수영 의원도 나는 안 하겠다. 지금 후보자로 거론되는 의원들이 또 김은혜 의원은 나한테 제안 온 적 없다. 이런 식이니까. 그래서 당직 개편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또 당대표 비서실장이 그런 지시 내린 적 없다. 박준태 의원이. 그래서 입원하는 과정도 그랬는데 퇴원하는 게 뭐가 저기 하냐면 오늘 아침 조선일보와 정점식 원내대표 인터뷰를 보면 장동혁 체제 오래 가면 안 된다.
시간이 갈수록 정점식 원내대표가 무리하게 끌어내려서 안 된다, 서둘러서 안 된다는 거에서 내년 2월 퇴진론은 그건 너무 늦지 않느냐. 하여간 연내로 다 처리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됐다가 지금은 가급적 빨리하는 게 좋다. 의원들의 총의가 모인다면 가급적 빨리하는 게 좋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바뀌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이제 퇴원, 건강 상태가 중요하겠지만 정치인이다 보니까 나 퇴원 후에 행보를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을 안 하겠습니까? 내 일정을 뭘 하지? 그리고 그게 있어요.
입원한 시점도 보면 의총에서 이 장동혁 대표가 선거 직후에 조금 2, 3일은 뚜렷한 입장이 없다가 올공에 올인을 하면서 부정선거 전면 재선거 이거를 외쳤잖아요. 그런데 수요일, 지난주 수요일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사퇴론이 분출을 했고 그다음에 장동혁, 그것보다 우리가 유의해서 봐야 할 점이 부정선거 전면 재선거라고 하는 당대표의 주장이 그 의총에서 탄핵돼버렸어요.
7곳만 소청한다. 그런데 소청하는 사유도 부정선거기 때문이 아니라 투표용지 부족이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올공에 올인하면서 주장해 왔던 게 탄핵이 돼 버렸어요. 그러면 그다음 날 아침에 최고위원회 끝나고 입원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만약 그 상태에서 입원 안 하면 장동혁 대표가 뭘 할 수 있었을까요? 또 올공에 간다? 올공에 가서 부정선거 전면 재선거를 외친다? 그러면 당론, 당론이 어제 의총에서 정해졌는데 당론을 위반하는 당대표, 해당행위자, 징계 사유가 되는 거예요.
▷ 유승진 :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아프다고 하시니까요. 그런데 어제 장 대표가 처음으로 입원 중에 메시지를 낸 게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한 대여 공세, 사실상 그런 메시지였는데 이걸 보면 사퇴할 의지는 딱히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기는 합니다.
▶ 박원석 : 당대표로서 그 메시지는 당연히 냈어야죠. 그런데 조금 늦었죠. 재판 결과가 나온 직후에 낸 게 아니고 며칠 있다가 냈는데. 의식한 것 같아요. 그와 관련해서 특히 한동훈 의원이 굉장히 강한 메시지. 이런 상태인데도 공소 취소 특검 밀고 가면 탄핵된다. 이런 메시지를 내니까 본인도 그걸 의식한 것 같고요.
▷ 유승진 : 오히려 한 의원이 더 센 메시지를 먼저 내니까?
▶ 박원석 : 예, 그걸 의식한 게 아닌가 싶은데. 최근에 정점식 대표가 기자들과 간담회나 이렇게 하면 온 마이크가 상태가 아닌 오프에서 얘기할 때 굉장히 세대요.
▷ 유승진 : 정점식 원내대표요?
▶ 박원석 : 예. 장동혁 대표 체제가 계속 갈 수 없다는 그런 인식을 비교적 많이.
▷ 유승진 : 그래요? 원래 그런 스타일의 분은 또 아니시잖아요.
▶ 박원석 : 많이 드러낸다 그러더라고요. 이 얘기는 국민의힘 내에 기류가 바뀌고 있구나. 특히 영남 의원들의 기류가 바뀌는 게 정점식 대표를 통해서 드러난 게 아닌가 싶고. 장동혁 대표는 출구를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가면 계속 물러나라, 못한다, 버틴다, 이걸 가지고 서로 밀고 당기고 싸우는 모습만 보일 텐데 그렇게 해서 얼마나 버티겠어요. 결국 스스로 어느 시점을 정해서 일종의 퇴로를 열고 내려오고 그게 제일 스무스하잖아요, 국민의힘으로서도.
임기를 단축하는 식으로 비대위가 됐든 차기 전대로 가든 이렇게 하는 방법이. 그게 아니면 결국 굉장히 더 큰 압력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가해질 텐데. 본인이 그렇다고 방향을 확 바꿔서 내가 당을 이렇게 쇄신하겠다. 기존까지 어쨌든 여러 가지 문제 제기들 충분히 듣고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당을 운영하겠다. 그러니 남은 임기 동안 어쨌든 더 흔들지 말고 당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뭘 해달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난번에 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났을 때 저는 그 문제의 제도적 해결에 집중하는 게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이지, 갑자기 부정선거 재선거 피켓 들고 마스크 쓰고 거기 가서 시위하는 건 정말 저는 그게 당내에 가뜩이나 불신이 커졌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는 그런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도 잘 생각해야 한다. 돌아와서 정책위의장 임명하고 당무에 다시 복귀할 수밖에 없는데 본인 스스로 퇴로를 만드는 게 제가 보기에는 지금 가장 그나마 덜 무리한 해법이 될 겁니다.
▷ 유승진 : 의원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시점상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병상에 있는 동안 한동훈 의원은 접점을 늘리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고.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 저도 오늘 아침에 조간 인터뷰를 봤거든요. 그런데 지난 주말 방송에 나왔을 때보다 톤이 조금 더 세졌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서. 아까 오프더레코드 자리에서 수위가 세시다는 걸 보면 갈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온도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기사가 계속 나오는데.
▶ 신지호 : 그러니까 6.3 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의 당내 역학 구도에 근본적 변화가 있습니다. 그전에는 친한이냐 친윤이냐, 쇄신파냐 당권파냐 이런 식의 구분법이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뭐냐 하면 이른바 당권파였던 친윤 주류가 장동혁 사수파와 교체 불가피파로 쪼개진 거예요. 그러니까 교체파와 사수파로.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배지의 숫자로 보면 제가 얼추 파악하기에는 8:2 수준이에요. 장동혁 사수파는 20%밖에 안 돼요.
▷ 유승진 : 실체를 아셨을 때.
▶ 신지호 : 예. 그러니까 이미 기운 거예요. 그리고 엊그저께 신동욱 최고가 무슨 회의에서 당대표 조롱하지 말자. 이런 얘기를 하던데 물론 책임 있는 사람은 조롱하고 입원해 있는데 그러면 안 되죠. 그런데 마키아벨리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군주는 욕을 얻어먹는 건, 그래도 비난은 감당할 수 있다. 그런데 조롱을 당하게 되면 이미 그건 끝났다는 거예요. 그래서 좀비 얘기가 나오는 이유도 그런 겁니다.
▷ 유승진 :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님도 모셔서 속내가 어떤지 궁금하니까 한번 또 모셔보도록 하죠. 두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 코너 진행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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