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라과이라에서 주민들이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베네수엘라에 연쇄 강진이 발생하면서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과 대사관저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0 이상의 연쇄 강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의 복합 상가 건물에 입주한 대사관 사무실과 대사관저 건물에 타일이 부서지거나 벽돌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대사관 직원들은 교대로 일하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은 추가 여진에 대비해 카라카스 내 3곳을 대피 거점으로 지정하고 현지 교민들에게 비상약을 비롯해 구호품을 배급했습니다.
현지 한인회 등에 따르면 현재 베네수엘라 내 한국 교민 약 125명 중 상당수가 거주 중인 바루타 지역은 지반이 단단하고 아파트 건물도 견고해 피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내에 우리 국민들은 100여분 계신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24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산펠리페 동북쪽에 위치한 카리브해 연안의 모론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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