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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 기업 한자리에…미래 모빌리티 대전 ‘후끈’

2026-06-26 19:56 경제

 사진 출처 = 뉴스1

부산 벡스코가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국내 완성차 1위 현대자동차는 오늘(26일) 8세대 신형 아반떼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신형 아반떼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탑재됐습니다. 운전자의 발화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체 크기도 키웠습니다. 전장은 기존보다 55㎜, 휠베이스는 30㎜ 늘려 중형차급에 가까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과 상품성에 매우 만족한다"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 PV5 3종(△패신저 7인승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패밀리카와 렌터카, 셔틀버스는 물론 택배 운송까지 다양한 이동 서비스 수요를 겨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외부 협업 모델 6개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AI 카메라와 분석용 모니터를 장착한 'AI 순찰차', 바이크 수송차,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콘셉트 차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시속 300km로 24시간 동안 내달리는 '르망 24시' 완주에 성공한 GMR-001 실물 디자인을 공개하며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태극기와 한글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차량 외부에 배치되 모터스포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신기술과 신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여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국내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씨라이언 6 DM-i를 선보였습니다.

핵심은 자체 개발 기술인 DM-i로 고속도로, 산길, 급회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차가 스스로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변경해 연비 면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가격 역시 3750만원으로 사양과 비교하면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라는 평가입니다.

BMW는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전세계 135대만 생산되는 한정판으로 한국에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29대를 배정했는데, 그룹 내 한국 시장의 중요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2개국 141개 회사가 참여한 이번 부산 국제모빌리티쇼는 내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 동안 열립니다.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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