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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딸, 한국 경찰에 이메일…“밥 사겠다” 제안도

2026-06-28 18:42 사회

[앵커]
뜻밖의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딸, 메디슨 황이 보낸건데, 받는 사람이 무려 경찰입니다.

지난 방한 일정 당시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이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량 문이 열리자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이름을 연호합니다. 

[현장음]
"젠슨! 젠슨!"

사람들이 밀려들자 경찰관들이 온몸으로 바리케이드를 유지합니다. 

이달 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홍대 거리를 방문했을 당시 모습인데, 경찰은 인파사고를 막기 위해 시민들을 분산 이동시키고, 몸을 밀착해 통행로를 확보합니다.

젠슨 황의 한국 일정에 동행했던 장녀 매디슨 황이 당시 인파 관리를 총괄했던 경찰서 간부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예상 못 한 인파에도 경찰관들이 전문적으로 도와줬다"며 "젠슨 황 CEO도 경찰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1차 삼겹살집 식사 후 황 CEO 측이 2차로 노래방을 가고 싶어 했지만, 인파사고 가능성을 우려한 경찰이 설득에 나서 2차 일정을 치킨집으로 바꾼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장음]
"젠슨, 어디 가세요?"

이날 젠슨 황 일행의 안전과 인파 관리에 투입된 경찰관만 약 100명. 

당시 엔비디아 측은 고생한 경찰관들에게 식사 대접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매디슨 황의 메일을 받은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한국 방문을 안전하게 마쳐서 다행"이라며 "언제든지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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