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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앉은 사람들 눈앞에 건물이 ‘와르르’…충격 가시지 않은 베네수엘라 강진 “1719명 사망, 시신 가방만 1만 개” [현장영장]

2026-06-30 11:52 국제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이중지진이 덮친 베네수엘라의 사망자 수가 1700명을 넘은 가운데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1719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 5034명을 포함해 최소 2만2619명이 피해를 입었다"며 "건물 최소 855개가 피해를 입었고 이 중 189개는 완전히 붕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이 속출하는 가운데 실종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은 최종 사망자 수가 1만 명 이상이 될 확률이 44%라고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유엔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신 가방 1만 개를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라과이라와 카라카스를 포함해 7개 주가 피해를 입었다"며 "현장은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며 폭우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잔해 아래에서 생존 신호가 계속 확인되고 구조 사례도 이어져 수색·구조 작업을 연장했다고 유엔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27개국에서 보낸 구조대원 2000여 명과 탐지견 160여 마리가 40개 이상의 구조팀으로 나뉘어 수색 작업에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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