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적통 논쟁 2라운드가 펼쳐졌습니다.
송영길 의원, 어제 정청래 전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 불참했다고 주장한 건, 실수였다며 사과하면서도 2차 공격에 나섰습니다.
친청계들 편파적인 파묘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영길 민주당 의원,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등져 장례식도 오지 못했다고 했던 어제 발언을 정정하며 사과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 이분이 다음 날 오셨다고. 아마 중국에 계셔 가지고 그래서 내가 실수다 깨끗하게 그건 인정하고 사과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재차 적통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할 때 격렬히 반대한 선봉에 정 전 대표가 있었다"며 "'노사모'와 멀어진 후보가 적통을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습니다.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가 노무현 대통령 죽음 앞에 이거를 적통이라고 자기를 내세울 수가 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께서 한·미 FTA를 추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저는) 백프로 동감해서 이를 뒷받침했다"
2차 공격에 정 전 대표는 소모적인 적통 논쟁을 하지 말자고 맞받았습니다.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친청계 한민수 의원은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되지, 또 다른 논란을 만드는 건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적했고, 친청 최민희 의원도 "편파적 파묘"라며 "이런 식으로 파헤치면, 모두 함께 과거로 묻힌다"고 송 의원을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강 민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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