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의 웨스트베이 지역. 사진=AP/뉴시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실무 협상단을 이끈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중재국들과의 회담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MOU 위반을 감시할 긴급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카타르 내 이란의 동결 자금을 이란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는게 이란 측 설명입니다.
협상은 철저히 중재국을 통해 이뤄졌으며, 미국 협상단과의 직접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의 동결 자산, 레바논 휴전이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17일 MOU 체결 후 협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 회담은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고위급 인사들간 진행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아주 좋은 회담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에게 "그들은 아주 좋은 회담을 했고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면서 "비핵화는 진행되고 있고 모두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회담은 빨라야 열흘 이후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장례를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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