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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70발·드론 500대 동원…러, ‘키이우’ 대규모 공습

2026-07-03 19:48 국제

[앵커]
러시아가 쏘아올린 미사일 70여 발과 드론 500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덮쳤습니다.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습인데요.

도심 곳곳이 무너지고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장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화롭게 수영을 하는 사람들.

갑자기 머리 위로 검은 연기가 쏟아집니다.

강한 충격에 실내 수영장이 파도치듯 요동칩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74발의 미사일과 496대의 드론이 동원된 이번 공격으로 최소 27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도시 곳곳도 화염에 휩싸이고, 130여 개의 빌딩이 훼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사 책임자 트카첸코는 "밤새 건물 밑에 갇힌 주민들을 찾고 있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 전역을 강타한 이번 공격은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일랜드 방문 일정을 조기 종료하고 귀국했고, 동맹국들에 약속했던 방공망 제공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패트리어트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파트너들이 (행동해야) 합니다. 이 지원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주간 러시아 지역 정유소 등 산업시설을 타격해 공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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