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광주제일고 교장은 6일 광주제일고를 찾은 배재고 학생들에게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라. 여러분의 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진정으로 사과하려면 마음으로 사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앞으로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에 광주제일고 학생들을 만날 때 당당하게 기량을 펼치며 멋진 승부를 하는 것이 가장 멋진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라며 양교 선수들에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양교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이 진정한 화해와 용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모두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명문학교"라며 "선배들이 세운 전통이 한순간의 실수로 부정되는 일이 없도록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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