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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드론 공습’에 물 오른 우크라이나?…이번엔 2700km 떨어진 시베리아 폭격 [현장영상]

2026-07-07 14:29 국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인 옴스크 정유공장을 장거리 드론으로 타격했습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시베리아 옴스크에 있는 정유공장을 드론으로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옴스크 정유공장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약 2700km 떨어져 있어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이뤄진 공격 가운데 하나로 평가됩니다.

비탈리 호첸코 옴스크 주지사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방공망이 대부분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의 중요한 성과"라며 "이제 시베리아도 우크라이나의 정밀 타격 범위 안에 들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인 Fire Point는 성명을 통해 개량형 FP-1 장거리 드론이 이번 공격에 투입됐으며, 세계적으로도 공격 드론의 최장거리 타격 기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옴스크 정유공장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한 차례도 받지 않았던 러시아 10대 정유시설 가운데 하나였다"며 "이번 공격으로 그동안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우랄산맥 동쪽의 핵심 에너지 시설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가스프롬네프트가 운영하는 옴스크 정유공장이 지난해 약 2300만t, 하루 평균 약 46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한 러시아 최대 규모 정유시설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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