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중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사진 뉴스1)
고 의원은 오늘(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밖으로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안으로는 청년을 키우는 젊은 민주당의 길을 만들어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민주당에 회초리를 드셨다. 특히 2030 청년 세대는 민주당을 철저하게 외면했다"면서 "이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민주당이 다시 시작해야 한다. 민심의 경고 앞에 부족했던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 낙인찍기와 멸칭의 언어를 거두고, 상대를 인정하고 소통하며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우리 내부의 단합 없이 외연 확장을 이룰 수 없고, 외연 확장 없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우리가 함께 슬기롭고 조화롭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고 의원은 △대법원·대검찰청 이전 등을 통한 서울 요충지 내 주택 공급부지 확보 △세분화된 전월세 대책 시행 △청년·신혼부부 대출 규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포함한 부동산 세제 종합 개편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는 청년과 미래 투자에 집중 등 청년을 겨냥한 공약을 다수 내놨습니다.
아울러 계승해야 할 문재인 정부 성과로 코로나19 방역과 한반도 평화를 들며 "한반도 평화는 계속 시도하고 깨지더라도 도전해야 할 부분이고,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받아 안아 잘못된 거 보완하고 잘된 건 확대 개선하면 더 나은 정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해야 할 일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정치인도, 그 울타리 안에서만 갇혀있을 순 없다. (그래서) 이 자리에도 혼자 왔다"면서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문 전 대통령을 찾아뵐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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