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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계 일제히 선호투표제 반발…“당헌당규 위반”

2026-07-08 19:15 정치

[앵커]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 새로운 룰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정청래 전 대표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원래는 결선투표제, 후보 세 명이 나왔을 때 1등이 과반 못 넘으면, 3위는 떨어뜨리고 1위와 2위 두 명이 다시 표결하는 건데요.

선호 투표제는 2순위까지 적게 해, 1등이 과반 못 넘더라도 다시 표결하지 않고, 3등의 2순위 표를 다른 후보가 나눠갖게 하겠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친명에 유리한 룰이라는 분석인데요.

친청계가 당헌 당규 위반이라고 반발하면서, 민주당 다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이기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어제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정한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청래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호투표제) 당헌 당규를 위반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저도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친청계도 일제히 반발에 나섰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으로 무효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뽑은 투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하는 선호투표제를 어제 전당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한 건, 결선투표제를 명시해 놓은 당헌당규를 위배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선호투표제가 도입되면, 같은 친명인 송영길 의원과 김민석 전 총리 지지자들이 서로 1, 2 순위를 쓸 가능성이 높아 정 전 대표에게 불리하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정청래 후보의 2순위는 별로 정청래 후보한테는 도움이 안 되잖아요."

정 전 대표 측 반발에 민주당은 오늘 밤 긴급 최고위를 열고 당헌당규 위배 여부를 다시 논의합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박형기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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