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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러시아 정교회 성당…여행 상품?

2026-07-08 19:41 정치

[앵커]
북한에 종교의 자유는 없지만 종교는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도 그 중 하나인데요.

최근 북한을 여행하는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이 종교 시설이 관광 루트라고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김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러시아 유튜버]
"성당에 왔습니다. 북한에서요."

러시아 정교회 상징인 예수와 성모, 열두 사제가 그려진 성화가 보입니다.

평양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입니다.

[러시아 정교회 북한 사제]
"2006년 8월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어진 러시아 정교회 성당입니다."

매해 부활절이면 예배를 올리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합니다.

다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외국인.

북한 주민의 종교 생활을 위한 시설로 쓰이기보다는, 종교 활동이 가능한 정상국가임을 국제 사회에 부각하려는 장치로 보입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의) 모든 종교는 정부의 지침과 정부의 통제 아래에 있는 만들어진 조직이다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북한에는 개신교 목사나 불교 스님도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 방문을 여행객에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출발하는 일주일 짜리 평양 투어 상품에도 러시아 정교회 방문 일정이 포함됐는데, 투어 가격은 우리 돈 약 300만 원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강 민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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