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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유아보육진흥원_0819

다세대주택 화재…한방에 나란히 있던 초등생 남매 참변

2026-07-09 19:31 사회

[앵커]
같은 날, 비통하게도 다른 곳에선 비극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사는 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화재로, 초등학생 남매가 끝내 숨졌습니다.

정서환 기자입니다.

[기자]
빌라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연기로 가득한 집 안에서 계속 물을 뿌리며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난 건 어젯밤 11시쯤.

집을 반쯤 태우고 50여 분만에 불은 꺼졌지만, 이 집에 살던 초등학생 남매가 숨졌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오빠와 1학년 여동생이 의식을 잃은 채 방에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매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는데, 불이 났을 때 아빠는 외출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명옥 / 이웃 주민]
"아버지가 어머님(할머니)하고 남매를 키우고 어머님이 애 올 때 되면 밥해서 먹이고 재워놓고, 어머님 집에 가고 그랬대요."

[강신난 / 이웃 주민]
"진짜 9살짜리가 그래서 너무 가슴이 아파가지고 지금 제 마음이 아니에요."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난 불로 추정하고 ,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혁
영상편집: 차태윤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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