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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팻말 정치’ 장동혁 “이재명 탄핵 청원 백만 가자”

2026-07-10 11:31 정치

"(이재명 대통령)탄핵 청원 백만 가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9일) 저녁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는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직접 쓴 손팻말 문구입니다. 선관위 특검법 여야 합의가 공전하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 비판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탄핵 청원 백만 가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만사혁통-공구리1호')

이 대통령 탄핵 요구 국민동의청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국민 동의를 받기 시작해 오늘(10일) 오전 11시 기준 5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홈페이지 공개일로부터 '30일 이내 5만 명 동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됩니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특검 국민명령', '잘가~잠깐! 머 잊은 거 없니? 국민특검은 주고 가', '소청기각 지령? NO답 선관위 국민특검이 답!', '이번주말 올공으로 AII GO!' 손팻말도 들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쓴 손 글씨. (출처 : 장동혁 스레드)

장 대표 측은 "올림픽공원 집회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여론의 화력을 꺼뜨리지 않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집회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적이다보니 도화지에 직접 쓴 '손팻말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장 대표는 지난 1월 공천뇌물·통일교 게이트 쌍특검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면서도 SNS를 통해 손글씨 메시지를 냈습니다. 학창 시절 서예를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메시지 내용에 따라 글씨체를 바꿔왔습니다.

손팻말 문구를 두고 논란도 있었습니다. 장 대표가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 손팻말을 든 것을 두고 "저급하기 짝이 없는 망동"(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 "지도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상실된 매우 부적절한 행동"(정성호 법무부 장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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