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탄핵 청원 백만 가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채널 '만사혁통-공구리1호')이 대통령 탄핵 요구 국민동의청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국민 동의를 받기 시작해 오늘(10일) 오전 11시 기준 5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홈페이지 공개일로부터 '30일 이내 5만 명 동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됩니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특검 국민명령', '잘가~잠깐! 머 잊은 거 없니? 국민특검은 주고 가', '소청기각 지령? NO답 선관위 국민특검이 답!', '이번주말 올공으로 AII GO!' 손팻말도 들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쓴 손 글씨. (출처 : 장동혁 스레드)장 대표 측은 "올림픽공원 집회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여론의 화력을 꺼뜨리지 않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집회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적이다보니 도화지에 직접 쓴 '손팻말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장 대표는 지난 1월 공천뇌물·통일교 게이트 쌍특검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면서도 SNS를 통해 손글씨 메시지를 냈습니다. 학창 시절 서예를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메시지 내용에 따라 글씨체를 바꿔왔습니다.
손팻말 문구를 두고 논란도 있었습니다. 장 대표가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 손팻말을 든 것을 두고 "저급하기 짝이 없는 망동"(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 "지도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상실된 매우 부적절한 행동"(정성호 법무부 장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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