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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호투표제 충돌…오늘 밤 최고위

2026-07-10 14:47 정치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선호투표제 도입을 두고 공개 설전을 벌인 민주당은 오늘 밤 다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고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 경선 방식,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경선 방식과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오늘 밤 다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계'와 '친청계' 최고위원 사이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친명계 황명선 최고위원은 "1년 전 모두가 찬성해서 도입한 제도를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흔들고 있다"며 "당의 결정을 유불리에 따라 뒤집으려는 사당화의 시작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강득구 최고위원 역시 "후보 등록을 앞둔 룰 세팅 국면에서 1년 동안 아무 문제가 없던 규범이 갑자기 위반이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유불리 계산이 아니고서야 설명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고위원들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절차적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후보자 등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는 상황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절차적 정당성이나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정복 최고위원도 "민주당의 당헌은 헌법과 같고 그 당헌에서 결선투표 실시를 명시한다"며 "당규 역시 선호투표와 결선투표를 서로 다른 투표 방식으로 분명히 구분한다"고 친명계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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