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석 달 전, 대홍수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인데, 러시아 남부에 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마을 60여 곳이 고립됐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물살에 집 철근이 빨려 들어갑니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에 폭우가 쏟아져 버스 안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60여 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당국은 주민 3만 6천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3월 말 기록적인 폭우로 대홍수를 겪었던 곳에 또다시 비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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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한 물살에 한 사람이 앉은 자세 그대로 떠내려갑니다.
돼지 우리였던 곳에서는 돼지들이 물 위를 위태롭게 헤엄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중장비를 이용해 돼지를 살려보지만, 1만 6천 여 마리가 무너진 저수지의 물살에 쓸려갈 만큼 피해가 컸습니다.
중국 남서부 광시성 일대에서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홍수가 발생한지 닷새가 지났지만 여전히 피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이삭보다 규모가 더 큰 초강력 태풍 '바비'도 모레 중국에 상륙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태풍 바비가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으로 접근하면서 현지에선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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